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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레연 약사의 필리핀 여행기⑤<完>
돌아오는 비행기서
내 나라의 소중함 느껴
가깝지만 먼 나라 필리핀,
아시아 중심국으로 우뚝 서길
당시에 마침 10월 9일 한글날이었는데,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훌륭한지 또 한글이 또랑또랑하게 살아있는 이 나라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자꾸 느끼게 됐다. 아무리 세계 공용어가 영어로 변해간다 하지만 제나라 있고 제 국민 있고 제 말이 있어야 결국 대접받는 나라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필리핀인들이 모두 영어를 구사하고 국제 사회에서 훌륭히 의사소통을 잘해서 장차 미래가 밝을 것이라 말하는 이도 있지만 실상은 나라는 ...
2006-03-30 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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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레연 약사의 필리핀 여행기④
이쯤에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보면, 1940년대 중반에 독립을 하여 50~60년대 까지는 우리보다 월등히 잘 살았던 게 분명한 필리핀이다.
그들은 원래 매장 자원도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하였고 일제 식민지와 6.25를 겪으며 초토화된 우리가 폐허에서 맨 주먹으로 살아보고자 발버둥칠 때 저들은 풍부한 자원과 미국의 발달된 제도를 받아들여 상당 수준으로 발전했음이 분명하다.
1970년대까지 정치적으로 우리와 아주 비슷한 군부독재 체제로 내달음 칠 때 그 와중에도 중화학 공업을 기치로 내세우고 하나하나 기틀...
2006-03-27 1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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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레연 약사의 필리핀 여행기③
필리핀의 명암(明暗)-마르코스와 이멜다
독재자에 항거 최초로 재선 성공한 대통령 불구 스스로 파멸
아내 이멜다의 허영심 위해 부정축재 등 비리 일삼게 돼
1940년대 초에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결국 필리핀을 점령하게 된다. 만주와 똑같이
괴뢰 정부를 세운다. 결국 1944년도인가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560척의 전함과 상륙군이 필리핀을 재탈환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약간의 기간을 거쳐 비로소 필리핀에 첫 자신의 나라가 세워진다. 무려 400여년의 기나긴 식민 통치 기간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2차대전 이후 바...
2006-03-22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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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레연 약사의 필리핀 여행기②
가톨릭 앞세운 스페인 300여년 식민 통치 뒤이어
美도 40년 간 지배해…아시아의 ‘작은 미국’화
철저한 우민화 정책으로 소진 당한 설움의 민족
여성 상위에 백인 혼혈 동경하는 사회 분위기
솔직히 나는 필리핀의 역사를 잘 모른다.
6.25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파병 되었다는 것도 거의 잊은 지 오래고 보라카이해안, 수빅만, 아키노 상원의원, 마르코스 대통령, 물론 이멜다는 기억하지만 그 외에 뭐 하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
내 나라 문제도 만만치 않은데 남의 나라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
2006-03-13 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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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레연 약사의 필리핀 여행기 ①
스페인·미국·일본 압제 속 자국어 상실한
'코코넛의 왕국'
공항버스를 타려고 약국에서 집으로 향하는데 내리치는 빗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하필 이때 무슨 태풍이라도 오는 건 아닐까?’ 이러다 오늘 못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치기도 한다.
여행! 언제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말이다. 그것도 참으로 오랜만에 집 사람이랑 같이 가는 거라니….
워낙에 싼 관광 상품이라 적이 근심도 되었다.
필리핀 왕복 항공 요금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으로 4박 5일 여행이라니, 혹 비행기가 너무 ...
2006-03-08 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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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65차 이집트 카이로 FIP 참관기(完)
홍명자(대한약학회 개국약학분과학회 부회장ㆍ워커힐구내약국)
본 학회의 특징이자 전통 중의 하나인 개국약사회 주최의 Continuing Education은 150불의 추가 등록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세계 개국약사의 향후 목표를 선도해나가는 프로그램이므로 필자는 매년 참석하여 오고 있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학회의 공식일정 중간이 아닌 개회식 이전의 Pre-Satellite Program으로 개최되어 워크숍까지의 마지막 일정을 학회 전에 끝을 내었다.
올해의 title은 'Compliance, Adherence or Concordance-Who Cares?'였으며 Concordance라...
2006-03-02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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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65차 이집트카이로FIP 참관기(2)
그 다음날은 우리회원 전원이 학회 등록을 마치고 우리가 수강하여야할 강의를 최대한 알차게 듣기 위해 시간표를 짜면서 시간의 낭비를 최소화 하였다. 개회식에서는 그 나라 특유의 고전음악과 춤으로 흥을 돋우었으며 이집트 보사부장관의 환영사가 있었고 과학분야의 최고상인 Host Madsen 메달은 영국의 Stanley Davis교수가 수상하였다.
그리고 FIP의 사무총장인 영국의 Colin Hitchings가 그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뒤를 이어 미국의 Dr. Herry Menase가 임명 되었다. 특별히 현회장인 불란서인 Mr. Jean Parrot의 인사...
2006-02-27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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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65차 이집트카이로FIP 참관기(1)
홍명자(대한약학회 개국약학분과학회 부회장ㆍ워커힐구내약국)
2005 년 세계약학연맹 총회가 9월 2일부터 8일까지 “Medicines for all: a human right" 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이집트 카이로의 Intercontinental Citystars Heliopolis에서 전세계 92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그러나 테러와 홍수의 여파인지 매년 이 학회 참가인원이 3000명 이상인데 비해 이번 카이로에서 열린 학회는 2000여명이 참여하는데 그쳤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약사회 대표 한 분과 식약청에서 두...
2006-02-20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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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미여행기<하>
권오균<前 서울시 의약계장>
아마존 열대정글을 탐험하기 위해 비행기로 꾸스꼬를 출발 호젓한 공항 PUERTO MALDONADO에 도착 나무로 차체를 만들어 쿵덕 쿵덕 소리 내는 버스를 타고 무더운 날씨에 어수선한 시내를 돌아 현지 여행사 사무실에 여행용 가방을 맡기고 아마존 투어에 나섰다.
좁고 길게 만든 모터 카노아를 타고 아마존강 밀림을 2시간 넘게 이리 저리 바라보며 CUZCO AMAZONICO ALBERGUE에 도착 부부가 방갈로 한 채씩 배정 받았다. 밀림이 주위를 빙 둘러 쌓였고 앞마당에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MONKEY ...
2005-10-17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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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미여행기<중>
권오균<前 서울시 의약계장>
리오의 코르코바도 언덕을 산악열차로 올라 사진으로 보았던 양팔을 벌리고 있는 거대한 예수상을 바로 곁에서 바라보고 산 아래 펼쳐진 바다, 해변, 시가지가 함께 어울려 더욱 아름다웠다.
H.STERN 보석박물관도 들리고, 매년 2-3월이면 세계적인 축제 리오 카니발이 성대히 열리는 삼바 축제 광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관람석에 앉기도 하고 화려한 삼바 의상을 빌러 입고 기념 촬영도 했다.
밀가루 같은 고운 모래로 된 꼬빠까바나 해안, 이빠네마 해변을 맨발로 걸어 보고 모래 위에 피부색...
2005-10-12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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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미여행기<상>
권오균<前 서울시 의약계장>
우리일행은 ‘05.8.11일 CAL에 탑승 인천공항을 출발 로스앤젤스에서 LAN 칠레항공으로 환승 페루 리마를 경유 28시간을 하늘에서 먹고 잠자고 지쳐서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이른 새벽 내렸다.
흰 눈이 쌓인 안데스산에 오르려고 버스를 탔다. 넓은 평원을 지나 한적한 농가식당에서 삶은 돼지고기에 포도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 험한 산악지역에 접어드니 동 광산가는 철길이 있고 간이역 인근에 허름한 광산촌이 보였다. 만년설이 뒤 덥힌 해발 3,100m 안데스산맥 고봉을 가파르고 ...
2005-10-05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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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유럽 및 발틱 3개국 크루스 여행기(完)
노환성(주)에이팜코리아 고문/건국대학교병원약제팀 자문교수
6월 30일(목요일)
이틀간의 긴 항해가 시작된다. 이제는 들리는 항구가 없기 때문에 승객들은 차차 하선할 준비들을 하면서 짐을 꾸려야 하고, 또 갑판위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즐기기도 하기에, 배 안의 모든 시설들은 승객들로 분비고 있다.
쇼핑센터에서는 땡 처리 식의 물건을 대폭 할인하여 파는 행사를 하며, 또 10달러 균일판매를 하는 행사도 있어서, 갖은 모양의 Fashion 시계, 장난감, 그리고 티셔츠 등을 10불에 균일하게 세일하는 이 행사에는 승객들의 발...
2005-09-21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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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유럽 및 발틱 3개국 크루스 여행기(6)
노환성(주)에이팜코리아 고문/건국대학교병원약제팀 자문교수
* 6월 28일(화요일)
오전 9시에 시골의 조그마한 항구도시 같은 Latvia 국의 Riga 항에 배를 대었다. 배가 정박된 부두는 펄프 원료로 사용되는 원목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곳이어서 안내를 맡은 S 군이 이곳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단다.
인구 260만의 Latvia의 수도인 Riga는 독일 사람들이 처음 건설한 도시로서, 90만 명이 살고 있는데 발틱 3개국 가운데 이 나라의 면적이 가장 넓으며, 무역의 중심지가 되어 비교적 서...
2005-09-14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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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유럽 및 발틱 3개국 크루스 여행기(5)
노환성(주)에이팜코리아 고문/건국대학교병원약제팀 자문교수
* 6월26일(일요일)
간밤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 후인지라 날씨가 쌀쌀해져서 마치 초겨울을 방불케 한다. 간밤에 선실로 배달된 Newsletter에도 오늘의 최고 기온이 섭씨 12도에 머물면서 간간히 비도 내릴 것 같다고 해서, 하선 할 때에는 두툼한 겨울용 세타에 우산까지 준비를 해야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 도시 전체가 가는 곳 마다 꽃가루---다행히 이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것 이라고, 현지에서 살고 있는 가이드가 설명은 해주었으나 글쎄(?)-...
2005-09-12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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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유럽 및 발틱 3개국 크루스 여행기(4)
노환성(주)에이팜코리아 고문/건국대학교병원약제팀 자문교수
* 6월 24일(금요일)
오전 7시 정각에 Finland 의 Helsinki 항에 입항했다.
"일출 4시 20분, 일몰 22시 38분" 이라고 Celebrity Newsletter가 알려주는 대로 오늘은 낮 시간이 가장 긴 날인 하지이며, 따라서 북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백야현상이 가장 잘 나타나는 날이라고 한다.
이 나라의 의 수도인 헬싱키는 금요일이지만, 매년 하지 날에 거행되는 "꼬꼬"라는 이름의 봉화제 등 백야축제가, 이 도시의 교외 곳곳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이 ...
2005-08-31 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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