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간70주년을 준비하는 약업신문의 다짐
1954년 3월 29일 창간된 약업신문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지령을 가진 전문언론으로 우리나라 약업계의 역사와 명맥을 같이해 온 동반자이자 산증인이기도 하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약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론보도를 원칙으로 진실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와 함께 동암약의상 제정, 약국경영대상 시상, 신약개발 국제심포지엄, 의약업인 바둑대회, 제약인 야구대회, 약업인 사진촬영대회, 해외 선진제약사 방문 프로...
2023-03-27 17:21 |
[사설] 건강보험법 개정 앞서 약가인하 기전부터 제대로 살펴야
'약제비 환수환급법'으로 통칭 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관련 당사자인 보건복지부와 업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달말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부의, 표결이 예상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복지위 소속 일부의원들이 발의한 10여건의 법안을 병합, 보건복지위원장이 대안으로 제안한 법률안으로 약가 관련 처분에 대한 행정쟁송과 집행정지 결정으로 제약사에 경제적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환수하거나 환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즉 약가...
2023-03-22 09:46 |
[사설]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국회 요청에 정부가 화답할 때.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이 시행되는 첫 해이자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새로운 보건의료 환경이 조성되는 현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에는 여야 구분없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이자 먹거리 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이 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쟁환경에 적절히 대응해 ...
2023-03-15 10:14 |
[사설] 정부가 민간에서 배워야 할 것은 현장에 있다.
대통령이 다시 한번 나섰다. 지난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한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로 선언하고 범정부차원의 대책마련과 함께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이 경쟁력을 가질수 있도록 관련제도의 개선과 정비를 지시하고 국회에 계류즁인 디지털 헬스케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에 요청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보스턴클러스트를 언급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을 핵심전략산업 ...
2023-03-08 08:46 |
[사설] 마약청정국 지위확보를 위한 대전제
최근 유명 연예인이 마약류 상시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하고 일반인 마약사범 단속이 급증하는 등 우려할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마약의 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국장급)이 정식직제로 확정되고 국회에서 마약범죄모방방지법이 발의되는 등 마약류 안전관리와 국민 여론 환기를 위한 여러 방안이 모색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마약청정국 수준 지위를 유지해 온 지금까지의 형편이 계속...
2023-02-22 10:13 |
[사설]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는 고가약 급여화
수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약 급여를 놓고 보험당국과 환자단체, 해당 제약사의 이해관계가 얽힌 가운데 이 문제가 급기야 국회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킴리아 졸겐스마 급여 결정으로 물꼬가 터진 이후 올해는 엔허투(유방암치료제) 타그리소(비소세포폐암치료제)에 이어 헴리브라(혈우병치료제) 급여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터져 나오고 있다. 복지부 심평원 공단 등 보험당국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보장성강화 방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여론을 등에 업고 점차 거세지고 있는 환자단...
2023-02-15 10:34 |
[사설] 의약품 품절 막기 위한 정부차원 고강도대책 시급하다
코로나19 진행 과정에서 백신과 치료제 못지않게 해열진통제를 비롯한 감기약류 품귀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실제 환자를 상대하는 약국가에서는 과거 일부 품목의 유통상 문제로 인해, 또는 공급과정에서 가격과 마진 문제로 인해 의약품 구하기가 힘들었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난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당국은 부랴부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의약품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관부처인 복지부와 식약처 역시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들여다...
2023-02-08 09:07 |
[사설] 한약업사 김장하 VS 어른 김장하
설 연휴기간 아침방송을 통해 소개된 한 사람의 인생 다큐멘터리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어른 김장하'라는 제목의 이 다큐는 올해 79세가 된 한 촌로(村老)의 평생에 걸친 기부행적과 인생역정을 다룬 내용으로 그동안 알려진 세상의 수많은 기부자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시선을 끌었다. 평생을 통해 선행과 기부를 이어왔지만 단 한번도 매스컴의 주목를 받거나 그 흔한 공로패 감사장도, 인터뷰 요청도 단호히 거부해 온 거인의 기행은 오랜 기간 주변을 취재하고 흔적을 뒤져 온 한 지방...
2023-02-01 16:05 |
[사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출범을 환영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6개 관련 단체는 산업 혁신성장과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연합회(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소속 회원기업만 합해도 총 950곳을 넘어서는 그야말로 한국 제약바이오...
2023-01-25 09:18 |
[사설] 국산신약1호의 씁쓸한 퇴장과 글로벌 혁신신약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돼 오다가 올해 재개된 대면 바이오투자 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전세계 550여 제약바이오기업과 약 8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치열한 탬색전을 펼쳤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 행사를 통해 최근 굵직굵직한 계약을 성사시켜 매우 큰 금액의 로얄티수입과 기술이전료를 얻어낸 바 있다. 올해 역시 주최측 초청으로 발표 기...
2023-01-18 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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