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혁신형제약 약가우대방안 제대로 힘 싣나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R&D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정기업에 대한 약가우대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통상질서를 내세운 외국계 회사들의 공세에 휘말려 이 지원방안은 별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거의 작동 불능상태가 된 지 오래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약가우대방안은 사실상 사문화된 법조항으로, 유명무실한 조치로 인식한 관련업계는 여러차례 개선방안을 요청한 바 있고 급기야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이 문제가 지적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복...
2022-05-25 09:39 |
[사설] 이임사가 취임사보다 더 주목되는 이유.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새인물로 바뀌게 된다. 여러가지 정치적 변수와 돌발상황을 배제할 순 없지만 아무튼 기존 두 기관의 수장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검증이 한창인 복지부의 긴장된 분위기와 달리 식약처는 후임처장의 내정이나 인선 하마평에 상관없이 차분한 분위기이다. 공위공직자 또는 기관장의 이임사는 임기를 마무리하고 떠나는 입장에서 대체로 간단한 소회를 남기거나 아쉬움이 묻어나는 공치사 수준에 머무는것이 일반적이라 큰 기대를 갖고 경청하거나 세간...
2022-05-18 08:43 |
[사설] 전방위 현장밀착형 산업지원대책 상시 가동 필요
윤석열 정부가 10일 정식 출범했다. 취임에 앞서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10대 국정과제에는 보건복지와 관련해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이 포함됐다. 이 국정과제는 새정부 출범이후 각 부처별 추가논의를 거쳐 최종 새정부 국정과제로 확...
2022-05-11 08:46 |
[사설] 원격의료 비대면진료 의료패러다임 대변혁예고
의사협회가 전국 대의원총회를 통해 원격의료 대응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인식아래 비대면 진료에 대해 더이상 반대하지 않기로 하는 등 사실상 수용 입장을 밝힘에 따라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협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대비해 철저한 사전 연구와 충분한 검토를 우선으로 진료비 현실화, 진료시간 차등, 의료사고 면책, 대체조제, 본인 확인 문제, 동네의원(1차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진료, 의협이 주체가 된 사업의향을 보임에 따라 원격의료가 2020년 2월 단행된 한시적 허용을 넘어 전면...
2022-05-04 08:44 |
[사설] 산업육성위한 실제적 지원방안 세심히 살펴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는 정작 산업현장에서 제품화 필수요건인 허가 심사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적기 생산과 출시가 늦춰지는가 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규제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에도 담당인력 부족 현상은 그다지 개선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현행 건강보험 심사제도에 대한 의사들의 불만족이 매우 높고 정부의 심사평가체계 개편방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분석심사 선도사업 및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대한 총체적 재...
2022-04-27 09:08 |
[사설] 경영권구도 변화의 새바람이 불기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제약바이오업계 경영진 개편은 지난달말 마무리된 주총을 기점으로 대부분 매듭지어졌다.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상장사중 스무곳 이상의 기업들이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고 상당수 회사들의 오너2세 3세가 회사경영의 전면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는 3년째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향후 전개될 엔데믹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회사형편에 따라 오너경영 체제를 강화한 경우도 있고 일부 기업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을 채택하는 등 선택의 방향이 달라졌기 때문으...
2022-04-18 10:00 |
[사설] 인수위에 제약바이오 전문가가 보이지 않는다
새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당선자가 제시한 제약바이오 관련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업계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선임에 사회복지문화분과, 경제2분과, 과학기술분과 등 3개분과를 통틀어 감염병전문의 1명이 포함되고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실무위원으로 파견되어 있을뿐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의 중요성에 함몰돼 업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변할만한 중량급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
2022-04-06 10:25 |
[사설] ESG경영은 시대적 흐름이자 대세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주 대부분 마무리 된 올해 주총을 통해 투명경영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확신아래 ESG경영을 확대하는 모습들이다,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최고안전환경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거나 환경평가 개선을 통해 합병이슈에 적극 대응하는등 경영전반에 ESG가치를 심기위한 방안을 구체화 되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관련공시 우수법인 25곳중에 제약바이오기업 7곳이 선정되기도 했다.
ESG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
2022-03-30 08:43 |
[사설] 규제대상이 아닌 진흥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기등재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계획이 거의 확정적이다. 해당 성분들의 3년간 평균 청구금액 규모가 올해 6개품목 2천3백억, 내년 8개품목 6천1백억에 달하는것으로 파악되고 특정성분 특정품목은 당장 올해 재평가 청구금액 규모가 6백억대로 회사 전체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재평가결과에 따른 급여지속 여부에 회사의 존폐가 걸린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평가 대상에 오른 품목들은 해당 제약사들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어야 급여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만큼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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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09:28 |
[사설] 대통령당선인에 거는 보건의료계의 기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국민 선택으로 결정된 제20대 대통령당선인에 대한 보건의료·산업계의 기대가 크다. 국정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보건의료산업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 상황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분야인 만큼 가장 시급한 국정현안으로 인식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들을 일사불란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이행할 막중한 책임이 당선인에게 주어진 것이다.
의약관련 업계와 단체는 보건의료정책은 그 어떤 가치보...
2022-03-14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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