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큰 감소율, 순위는 7위까지 하락
지난해 건강식품 해외직구 금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본지가 관세청 내부 행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건강식품 해외직구 금액은 7억불 대를 기록, 4년 만에 8억불을 하회했다.
건강식품 해외직구 금액은 2021년 8억 8,000만불을 돌파한 이래 꾸준히 8억불 대를 유지해왔다.
건강식품 해외직구 건수는 1,500만건 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식품 해외직구 동향을 살펴보자.
식을 줄 모르는 해외직구 열기
지난해 해외직구 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관세청 내부 행정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4년 해외직구 건수는 1억8,000만건을 돌파해 전년대비 5,000만건 가까이 증가했다.
금액 역시 60억불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증감율을 보면 전년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해외직구는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의 경우,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환율이 갑작스럽게 불안해진 요인이 해외직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이후 소비자들이 고환율에 적응하고 중국산 저가 물품들의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다시금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