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타미플루' 조류독감 덕분 수요폭주
WHO 비축 권고에 각국 정부 앞다퉈 주문
입력 2005.04.20 18:37 수정 2005.04.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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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전체 인구의 30%가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물량을 주문해 가장 많은 구입량을 기록했다.

영국과 핀란드도 각각 전체 인구의 25%와 22%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요청했다.

로슈社가 인플루엔자 예방·치료 용도로 허가를 취득했던 처방용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예상밖 수요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에 '타미플루'를 사전에 비축해 둘 것을 권고함에 따라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금까지 이미 총 17개국이 환자 1인당 25달러 안팎의 비용을 기준으로 '타미플루'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을 유발하는 H5N1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균주로 변이될 경우 언제든 전 세계에 창궐할 수 있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는 비록 조류독감을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지만, 증상을 한결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효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전체 인구의 20%에 사용이 가능한 물량을 주문했다. 캐나다는 인구의 6%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주문했지만, 이 범위를 1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질랜드와 스웨덴은 각각 20% 및 10%에 사용가능한 물량을 요청했고, 체크와 네덜란드는 일단 6%와 1% 사용분만 비축키로 했다.

미국의 경우 총 230만 도스분을 비축해 둔 상태이지만, 이것으로는 전체 인구의 1%만이 사용가능한 수준이어서 추가구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한국, 덴마크, 벨기에, 태국, 홍콩 등이 공식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상당량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슈측은 "17개국 이외에 10개국 정도와 '타미플루'의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처럼 주문이 봇물을 이룸에 따라 지난해 3억3,000만 스위스프랑에 머물렀던 '타미플루'의 매출실적이 올해에는 최소한 7억5,000만 스위스프랑(6억3,2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로슈측은 밝혔다.

시기별 주문량과 관련, 로슈측은 "올해 1/4분기에 약 9,000만 스위스프랑 상당에 달한 데 이어 2/4분기에 1억 스위스프랑, 하반기에 2억5,000만~3억 스위스프랑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슈측은 또 '타미플루'의 매출이 2006년까지 지속적인 확대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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