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제약 견인 작년 美 동물약 시장 80억弗
2009~2013년 年 7% 성장 2018년 100억弗 상회 전망
입력 2014.04.17 05:11 수정 2014.04.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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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80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수의사의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전문의약품과 OTC 제품,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금액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80억 달러라면 전년도에 비해 2%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7%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메릴랜드州 록빌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패키지드 팩트社(Packaged Facts)는 지난달 말 공개한 ‘미국의 반려동물용 의약품: OTC 제품 및 처방용 의약품 제 3개정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반려동물용 의약품 부문이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사유로 보고서는 일부 신제품들의 성공적인 발매와 함께 노바티스社의 동물약 부문 복귀, 벼룩‧진드기 퇴치제 이외의 제품 분야에서 눈에 띄고 있는 지속적인 강세 등을 꼽았다.

반려동물의 유형별로는 애완견용 약물이 전체 동물약 매출의 77%를 점유한 가운데 나머지 부분의 상당몫은 애완용 고양이들을 위한 약물들이 차지했다.

특히 보고서는 미국에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을 두 부류의 업체들이 쌍끌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물약 사업부문을 두고 수의과병원을 주요 유통채널로 관련제품들을 발매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그 중 하나이고, 소매 유통채널을 통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발매하고 있는 업체 및 애완동물용 OTC 제품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소규모 업체들이 다른 하나라는 것이다.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동물약 사업부문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단적인 사례로 보고서는 사노피社 계열의 메리알社(Merial)를 꼽았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바이엘 그룹의 동물약 브랜드 ‘어드밴티지’(Advantage)에서 볼 수 있듯이 ‘양다리 걸치기’(cross-over) 추세가 부각됨에 따라 두 영역간 구분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상당수 업체들이 구충제(또는 항기생충제)를 반려동물용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핵심파트로 힘을 쏟으면서 벼룩‧진드기 퇴치제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도 보고서는 각별한 시선을 기울였다.

한편 반려동물용 의약품 부문의 미래 전망과 관련, 보고서는 오는 2018년까지 건강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3~2018년 기간 동안 연평균 5%의 성장률을 지속해 2018년에 이르면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리라 사료된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도 벼룩‧진드기 퇴치제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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