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위험 불구 ‘액토스’ 유용한 항당뇨제”
유럽 의약품감독국, EU 집행위원회 질의에 답변
입력 2011.10.24 10:4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블록버스터 항당뇨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는 유용한(available) 치료대안으로 지위가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피오글리타존 함유제제들의 방광암 위험성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밝혀 줄 것을 주문한 EU 집행위원회의 질의에 대해 21일 전달한 답변의 골자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단일한 행정부에 해당하는 국제기구이다.

이번에 약물사용자문위가 전달한 답변내용을 검토한 후 EU 집행위원회는 ‘액토스’와 관련한 모종의 결정을 제시할 전망이다.

약물사용자문위는 지난 7월 말 ‘액토스’의 제품라벨에 방광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소폭이나마(small) 증가할 수 있음을 제품라벨에 삽입토록 권고할 당시에도 이 제품이 여전히 유용한 치료대안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이번에 재차 입장을 표명한 것은 환자들과 의료전문인들을 위해 투명성이 전제된 용어로 좀 더 명확하게 의견을 밝히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약물사용자문위는 '액토스‘가 상당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유효한(valid) 치료대안의 하나로 지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즉, 메트포르민을 비롯한 다른 치료제들로 증상조절에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거나,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액토스’를 복용토록 권고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약물사용자문위는 “다른 항당뇨제들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없는 환자들이 제한된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사료되므로 피오글리타존은 유용한 치료대안으로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들은 ‘액토스’를 처방할 환자들을 주의깊게 선택해야 하고, 치료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액토스’는 지난 6월 9일 프랑스 식약청(AFSSAPS)이 방광암 위험성을 소폭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유로 발매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FDA도 같은 달 15일 동일한 내용의 안전성 문제를 고지했었다.

그러나 미국 내분비학회(ES)와 미국 임상내분비전문의협회(AACE), 미국 당뇨협회(ADA) 등 미국 내 3개 당뇨병 관련 주요학술단체들이 같은 달 16일 피오글리타존 함유제제들을 복용 중인 환자들에 대해 처방내역대로 복용을 지속토록 요망하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복용을 중단하면 장기적으로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시 3개 학술단체들이 복용중단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공개한 이유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방광암 위험 불구 ‘액토스’ 유용한 항당뇨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방광암 위험 불구 ‘액토스’ 유용한 항당뇨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