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한지붕 세가족 체제 "노터치"
제약·화학 및 폴리머·농업 사업부 현상유지
입력 2006.03.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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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너 베닝 회장
독일 바이엘社가 앞으로도 최소한 10년 동안은 한지붕 세가족 형태를 띈 현재의 구조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바이엘은 지난 2001년 8월 블록버스터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이콜'(세리바스타틴)의 판매중단을 결정하는 등 위기가 도래했을 당시 기존의 사업부를 모두 별도의 회사로 분사시켜 그룹체제를 해체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했었다.

그러나 바이엘의 베르너 베닝 회장은 1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현체제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다만 헬스케어 부문과 농화학 사업부는 전체 전체 실적에서 점유하는 몫이 현재의 60% 수준 이상으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베닝 회장은 "라이센싱 제휴 또는 기업인수 등을 통해 제약 사업부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이엘은 유럽에서 제약 부문과 화학 부문이 공존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화학·폴리머 사업부의 경우 대부분 랑세스社(Lanxess)로 분사했음에도 불구,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社(Bayer MaterialScience)라는 이름으로 상당부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제약·생활용품 부문의 바이엘 헬스케어社(Bayer HealthCare)와 농화학 부문의 바이엘 크롭사이언스社(Bayer CropScience)가 다른 두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 농화학 부문의 경우 같은 독일의 신젠타社(Syngenta)와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베닝 회장은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쉐링 AG社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 유무를 묻는 질의에 답변을 유보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질문은 바이엘이 쉐링에 모종의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던져진 것이었다.

현재 쉐링 AG社는 라이벌 메이커인 머크 KGaA社로부터 빅딜을 제안받은 상태. 그러나 쉐링측은 머크측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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