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후 10大제약에 토종은 3곳 뿐
성장률 1%정도, 신약유무에 따라 명암 달리해
입력 2006.03.07 16:24
수정 2006.03.08 09:39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의 다케나카(竹中)사장은 2015년 일본 10大제약 순위에 일본기업은 단 3社만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신뢰도가 높은 제네릭전문기업 1∼2社가 대두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케나카사장의 이번 전망발표는 일본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시장에 대해 사내의 논의를 거쳐 10년후의 제약환경을 예측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5년까지 일본시장의 성장률은 1% 정도에 그치는 한편, 획기적 신약에 대한 평가가 높아짐에 따라 신약의 유무에 의해 회사의 존패가 분명해져 일본 국내제약의 도태 및 합종연횡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일본 10大제약 중 일본 토종기업은 3社 정도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는 것.
아스텔라스는 이같은 전망을 내놓는 배경으로 저출산·고령화 확산에 따른 사회보장부담 증가 및 처방에 대한 환자의 선택권 반영, 외자기업의 점유율 확대, 획기적 신약에 대한 적정 평가, 제네릭의 침투 등을 꼽고 있다.
한편,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세계시장의 중심이긴 하지만, 정부에 의한 약가조정 강화로 시장성장률은 한자리수로 저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제네릭의 발매는 대형 블록버스터의 특허기간 만료가 지속되는 2006년∼2007년에 최고점을 맞으면서 시장의 20∼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럽시장은 2∼3%의 신장을 예측했다. '유럽지역내에서는 영국·프랑스의 산업육성에 대한 정부위탁에 의해 지역을 근거로 하는 글로벌 메가컴퍼니가 지속 성장을 할 것'이며 '로컬기업은 1∼2社를 제외하고는 재편대상이 되는 기업과 제네릭기업으로 분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배경으로는 저출산·고령화 외에도 의료비·약제비 억제압력의 지속 등을 꼽았다.
이밖에 중국은 전체시장이 2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10년 후에는 일본에 근접한 5조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다케나카사장은 '제네릭이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신약개발형 기업에 중국이 얼마만큼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을 지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