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볼거리·풍진에 수두까지 한방에 OK
FDA, 머크 새 백신 '프로쿼드' 발매 승인
입력 2005.09.07 17:24
수정 2005.09.07 17:32
만루홈런 백신!
머크&컴퍼니社는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사이의 영·유아 및 아동을 투여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백신 '프로쿼드'(Proquad)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현재 머크측이 발매 중인 MMR백신과 수두백신을 복합해 제조한 제품인 '프로쿼드'는 1회 접종으로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즉, 볼거리), 풍진 및 수두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다목적 백신.
특히 미국에서 1회 접종으로 4가지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 허가를 취득한 것은 '프로쿼드'가 처음이다.
총 5,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쿼드'의 임상시험 진행을 총괄했던 캘리포니아大 샌프란시스코분교(UCSF) 의대의 헨리 샤인필드 교수는 "이번에 '프로쿼드'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어린이들을 홍역 등 4가지 다발질환들로부터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기본적으로 백신이란 접종횟수를 줄일수록 내약성도 그 만큼 향상되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병원 방문횟수도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이므로 자연히 부모와 아동들의 편의성을 한결 제고시켜 줄 것이라고 샤인필드 교수는 덧붙였다.
머크의 백신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마크 파인버그 부회장도 "1회 접종으로 4가지 질환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는 만큼 '프로쿼드'가 자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려는 부모들로부터 크게 선호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미국에서 아동들의 수두백신 접종률은 87.5%, MMR백신 접종률은 93%로 파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