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도마이드 암치료제로 부활?
日 후지모토제약 이달부터 임상시험 착수
입력 2005.07.27 12:28
수정 2005.07.27 19:23
탈리도마이드가 암치료제로 부활할 수 있을까?
심각한 약해를 일으켜 약 40년전 일본에서 판매가 정지됐던 ‘탈리도마이드’에 대해 후지모토(藤本)제약이 암치료제로 승인을 받기 위해 이달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후지모토제약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35례의 증례를 모집하여 2006년 여름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후지모토제약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탈리도마이드 이외의 치료법에서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며, 아직까지 탈리도마이드의 사용경험이 없는 다발성골수종 환자가 대상이 된다,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치료실적이 있는 14개 지역의 22개 의료기관에서 1~2명에게 4개월에서 1년에 걸쳐 탈리도마이드를 투여하여 임상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최면진정제로 판매되어온 탈리도마이드는 임산부가 복용하여 태아의 수족에 중증 장애를 발현하는 경우가 이어져 일본에서는 1962년에 판매가 중지되온 의약품.
그러나 90년대 해외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수명연장효과가 보고되면서 개인수입이 급증하는 등 환자단체로부터 조기승인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그러나 약해피해자들에서는 신중한 사용을 촉구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후지모토제약은 임상시험 실시와 관련, ‘임신검사 및 약제의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