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케텍' 폐렴 치료효과 비교우위
다른 항생제들보다 치료율 7.2% 높아
입력 2005.05.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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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社의 경구용 항생제 '케텍'(텔리스로마이신)이 폐렴을 치유하는데 나타내는 효과가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원외감염성 폐렴에 대해 '케텍'이 나타낸 치료율이 기존의 1차 요법제에 속하는 경구용 항생제들에 비해 7.2% 높게 나타났다는 것.

사노피측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흉부학회의 국제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4상 시험결과를 공개했다.

이 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원외감염성 외래 폐렴환자 482명에게 '케텍'이나 β-락탐系, 세파로스포린系, 마크로라이드系, 플루오로퀴놀론系 항생제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피험자들은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부류였다. 또 지난해 6월 종료된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우리나라를 비롯, 이탈리아, 스페인, 타이완, 홍콩, 헝가리,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튀니지, 그리스 등에서 충원된 이들이었다.

연구과정에서는 7~10일 동안 매일 '케텍' 800㎎ 또는 다른 항생제들이 투여되었다.

그 결과 '케텍' 복용群의 경우 242명 가운데 208명(86.0%)에서 폐렴 증상이 치유되었던 반면 다른 항생제들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240명 중 189명(78.8%)에서만 성과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 소재 떼농병원의 C. 마이오 교수는 "이제 '케텍'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원외감염성 폐렴을 치료하는 1차 경구용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M-CIC 증권社는 같은 날 내놓은 리서치 노트에서 "폐렴 치료에 대한 비교우위가 입증됨에 따라 '케텍'은 단기적으로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올겨울에도 매출이 상당히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원외감염성 폐렴을 치료하는데 매년 230억 달러 이상이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마다 200~300만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고, 줄잡아 1,000만명이 이 증상과 관련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

이 중 50만명 정도가 입원하고, 4만5,000명 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원인 '톱 5'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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