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증엔 OTC보다 처방약"
아스트라제네카 후원 환자 면접조사 결과
만성적인 위식도 역류증을 치료하는데 나타내는 효과에 관한 한, 환자들은 프로톤 펌프 저해제를 비롯한 처방약들의 효능이 OTC 제품들을 훨씬 상회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가이즈 킹스 & 세인트 토마스 의과대학의 로저 존스 박사팀이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지원으로 최근 진행했던 환자 면접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존스 박사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 질병 주간' 연례회의 석상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총 1,900여명의 위식도 역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위식도 역류증은 위산과다에 의한 소화불량과 속쓰림 등이 지속적으로 또는 빈번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번 조사작업의 대상자들 가운데 절반은 이미 의사로부터 위식도 역류증을 진단받은 이들이었으며,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었다.
조사결과 만성 위식도 역류증을 진단받지 못했던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65%가 OTC 제품을 복용한 뒤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미 의사의 진단을 받았던 환자들 중에서는 80%가 처방약을 복용한 후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90%에 가까운 이들이 '로섹'(오메프라졸)이나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등의 프로톤 펌프 저해제 처방약을 복용하고서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톤 펌프 저해제는 위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약물이다.
그러나 여기서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것이 곧 위식도 역류증이 완전히 해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존스 박사는 "프로톤 펌프 저해제를 비롯한 처방약들이 OTC 제품들에 비해 위식도 역류증을 개선하는데 나타내는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증이 개선되기를 원하는 환자들은 의사로부터 상담을 받은 뒤 적절한 치료약물을 택해 복용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존스 박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