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래프트 하인즈, 유니레버 인수제안 철회
총 1,430억弗 규모로 의향 전달 17일 확인 불구
입력 2017.0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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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룡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퍼스널케어 및 식품기업 유니레버를 상대로 제시했던 인수제안을 철회한다고 19일 양사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총 1,430억 달러 규모로 인수의향을 제시한 후 열흘여만에 나온 것이다.

또한 이날 발표는 상호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지난 17일까지만 하더라도 크래프트 하인즈측은 인수제안 사실을 확인한 반면 유니레버측은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해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케첩과 치즈, 마요네즈 등 다양한 식품을 발매해 국내에서도 낯익은 글로벌 식품기업인 크래프트 하인즈는 협상이 우호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원한 가운데 유니레버의 경우 양사의 사업모델이 달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의의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케첩과 콜드크림은 뒤섞일 수 없다”며 인수제안이 무위로 돌아간 현실을 흥미롭게 해석했다.

한편 유니레버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크래프트 하인즈는 다른 인수대상을 물색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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