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병원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딜레마?
환자 입원기간 단축‧재입원률 감소효과 “한가득”
입력 2016.12.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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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영양관리 프로그램(hospital nutrition program)의 딜레마라고 해야 할까?

영양실조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에게 최적의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30일 이내에 예상치 않게(unplanned) 재입원한 비율이 27% 감소한 데다 평균 입원기간 또한 2일 가까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었기에 하는 말이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계열사인 애보트 뉴트리션社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미국 중서부 최대 헬스케어 공급업체 애드버킷 헬스케어社(Advocate Health Care)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비 경구‧장관 영양공급誌’(Journal of Parenteral and Enteral Nutrition) 온라인판에 6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영양공급 주력 질 개선 프로그램이 30일 내 재입원률 및 입원기간을 줄이는 데 미친 효과’이다.

이와 관련, 현재 미국에서 입원환자 3명 중 1명은 영양결핍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는 데다 흔히 영양결핍은 당사자가 인지하지 못해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드버킷 헬스케어社는 이에 따라 시카고 지역에 산재한 4개 병원을 대상으로 기초 영양관리 프로그램 및 고급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애보트 및 애드버킷 헬스케어 공동연구팀은 이들 4개 병원에서 영양결핍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 18세 이상의 성인 입원환자 총 1,26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 10월 13일부터 2015년 4월 2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충원을 거쳐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2개 영양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던 환자들은 조사기간 이전의 영양실조 환자 재입원률 및 입원기간과 비교했을 때 30일 내 재입원률이 22.1%에서 16.1%로 27%나 급감했음이 눈에 띄었다.

입원기간 또한 같은 기간이 7.2일에서 5.4일로 25%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를 총괄한 애드버킷 헬스케어社의 원격의료 중환자 치료 전문의 크리슈난 스리람 박사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 영양관리 프로그램만 원내에서 적용하더라도 환자의 회복기간을 크게(dramatically) 단축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채택될 경우 의료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중등도 수준의 중재술(interventions)만 이행하더라도 치료효과를 크게 개선하면서 전체적인 의료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보트 뉴트리션社의 수엘라 술로 연구원은 “원내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삶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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