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전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 설치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무분별한 방문 면회 제한 위해 시행
입력 2017.08.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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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이 지난 1일부터 전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의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원인을 무분별한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 확산으로 판단하고, 대형병원들의 병문안 통제시설 및 보안인력 세부기준 강화에 따른 것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가동에 따라 병동 출입구 스크린 도어 설치는 물론, 24시간 병문안객 통제 업무를 담당할 보안요원도 대폭 증원해 배치했다. 이번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운영에 따라 정해진 시간 외 병문안 및 2인 이상 단체 병문안은 엄격히 제한되며 이 경우 본관 1층 로비를 이용하면 된다.

병문안 시간도 통제된다. 일반병실의 경우 평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회만 병문안이 가능하다.

또한 병동 출입구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전자태그(RFID)나 바코드가 내장된 출입증이 있어야 하며 병원은 환자 외 최대 2인(보호자, 간병인)에게만 바코드 출입증을 지급해 혹시 모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장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감염 없는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며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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