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대비 학술지식 습득 ‘붐’
각급 약사회 잇따라 학술행사 개최
입력 2005.10.31 13:38
수정 2005.11.02 11:49
약대 6년제 시행 결정 이후 약국가가 학술지식 습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9일 열린 서울약사학술제는 약사회와 약국가에 학술지식 습득 ‘붐’ 조성에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서울약사학술제를 통해 각급 약사회 차원에서 연수교육시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약학대학 6년제 학제개편을 주내용으로 한 고등교육법시행규칙을 입안예고함에 따라 약대 6년제는 2009년부터 시행되고 2014년에는 6년제 약사가 배출된다.
이에따라 약사회 차원에서는 기존에 배출된 약사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약국가에서는 향후에 배출될 6년제 약사와 수준을 맞추기 위한 방안으로 학술지식 습득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9일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한 서울약사학술제는 약사회와 약국가에 학술의 중요성을 부각사켰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4,000여명이 넘는 약사가 참여했으며, 행사에 투고된 약국경영 활성화 관련 논문 및 사레집이 70여편이 투고됐다.
서울시약에 앞선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약사학술대회의 호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시도약사회 차원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됐지만 분회급 약사회에서도 학술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약사회는 29·30일 양일간 연수교육을 겸한 학술대회를 진행해 약국 임상 및 경영활성화 관련 논문 16편을 선보여 참석 약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각급 약사회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겸한 자체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약대 6년제 시행을 앞둔 약사회와 약국가는 학술관련 행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 모약사는 “약사들은 그동안 약국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각종 임상관련 지식이 풍부하지만 이를 공유할 장이 마련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로나 약사 6년제 시행과 함께 학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약사들이 이에 대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약사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약사학술제 논문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중앙대 김일혁명예교수는 “약사들의 투고한 논문을 심사해본 결과 우수한 내용의 논문이 상당수 있지만 논문작성법 등 세부적인 면의 미숙한 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약사들도 논문작성법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내용이 우수한 논문과 사례를 더욱 빛을 발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급 약사회와 약국가 차원에서 약대 6년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학술지식 습득에 적극 나섬에 따라 약사들에 대한 사회적인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