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비타 500 이벤트 시정 요구
광동제약, 약국에 사과․협조공문 발송키로
입력 2005.04.28 10:27
수정 2005.04.28 15:51
서울시약사회가 광동제약측에 비타 500 ‘따자마자’ 이벤트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시약 약국위원회는 27일 광동제약 비타 500 관계자를 약사회로 불러 비타 500 이벤트와 관련한 약국가의 불만사항을 제시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따자마자 이벤트는 소비자가 비타 500을 구입하고 즉석에서 당첨 유무를 알 수 있는 행사로 병 두껑에 ‘한병 더’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으면 비타 500을 한병 더 준다는 것.
그런데 슈퍼 등에서 비타 500을 구입하고 ‘한병 더’라는 문구가 나온 병뚜껑을 슈퍼에서 교환해 주지 않고 약국에서 교환하도록 일부 슈퍼에서 유도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약국들은 영문도 모르고 환자들이 병 뚜껑을 제시하고 비타 500을 요구하는 바람에 소비자와의 마찰이 있다고 한다.
특히 광동제약은 이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약국에 홍보와 협조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약국가의 민원에 따라 서울시약은 광동제약측에 약국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들은 약사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약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입장을 서울시약사회에 전달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 500 따자마자 이벤트와 관련해 약국들에게 130%의 할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