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사, 약국 직거래 가격 유통 사입가 보다 낮다
의약품유통업계, 일반약 등 저가 공급 확산에 우려감 팽배
입력 2022.10.14 06:00 수정 2022.10.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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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사들이 약국과 직거래하는 일반의약품 등의 공급가를 낮추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유통업체와 약국에 공급하는 일반의약품 등의 공급가를 차별화해 약국 직거래를 확대하려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이 직거래 약국에 기존 의약품유통업체 공급가 보다 10% 정도 낮은 가격에 약국에 일반약 등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제약사에게 일반약을 공급받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약국에 공급하는 가격이 제약사 직거래 약국들이 공급받은 가격보다 높아 거래약국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도 일부 제약사에서 직영몰을 통한 약국 공급가와 유통업체 공급가를 역전시키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해당 제약사가 약국과 거래하는 자사몰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업체의 공급가만 인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약사의 정책에 따라 공급가가 인상이 되면서 일부 의약품은 자사몰 가격과 유통 공급가가 동일했고 일부 품목에서는 유통 공급가가 더욱 높은 상황이 빚어졌다.

의약품유통업계에서는 제약사가 약국에 낮은 가격으로 일반의약품과 비급여 의약품을 계속 공급할 경우 유통업체들과 약국간 거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일부 제약사들이 직거래 하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유통 공급가보다 10% 낮게 공급하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기존에 만원에 공급받고 있던 의약품이 약국에는 9,000원에 들어가고, 유통업체는 유통비용 등을 반영에 1만1,000원에 공급할 수밖에 없어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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