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직거래 정책 강화
입력 2005.12.26 11:44 수정 2006.09.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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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들은 분업이후 도매거래를 강화했으나 금년부터는 직거래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제약기업들은 도매업소의 난립과 일반약시장의 활성화, 종병시장의 집중공략을 위해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의약품 성실신고조합이 집계한 의약품매출거래내역별 현황에서 찾을 수 있다.

의약품성실신고조합이 집계한 2005년 상반기 제약업소의 의약품매출거래내역별 현황에 따르면 도매업소는 1조4,153억원으로 39.4%를 점유했으며 약국은 7,275억원으로 20.27%, 병원 및 관납은 8,3326억원으로 23.2%를 차지했다.

약국의 점유율은 2003년도 상반기 19.5%로 2004년은 20.13%, 금년에는 20.27%였으며 병원 및 관납은 2004년에는 21.2%, 2005년에는 23.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반면 도매거래는 2003년 40.8%에서 2004년에는 20.1%, 2005년은 20.2%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상반기 84개 도매업체의 매출은 2조2,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233억원보다 14%가 증가했다.

유통별로는 약국이 1조3,197억원으로 전체의 59.8%를 점유했으며 2003년 60.2%, 2004년 61.4%로 약국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도매 난립 차단·OTC활성화의 자구책


병원 및 관납은 금년에 5,384억원으로 전체의 24.4%를 점유하고 있으며 2003년은 28.4%, 2004년 26.3%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약국과 병원 및 관납의 도매업소 거래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제약회사들이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도매업체간의 거래는 금년에 3,258억원으로 14.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2003년에는 9.2%·2004년 10.2%로 도매업소간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또 2004년도 제약업소의 의약품 매출현황에서 도매업체의 비중은 41%, 2003년은 40.9%, 병원 및 관납은 2004년 21.5%, 2003년 22.8%로 분업이 안정국면에 진입하면서 도매의 매출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이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우선 도매업소의 난립. 식약청에 KGSP를 승인 받은 업소가 무려 2,000여개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업소의 난립은 결국 업소간의 경쟁으로 결국 피해는 제약회사가 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도매업소의 디테일기능이 미약하다는 것도 한 요인. 국내 도매업소는 상류기능보다는 물류기능이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침체된 약국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제약회사들의 자구노력도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약시장이 활성화 되여야만 제약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약국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약기업들은 내년도에도 신제품과 일반약 시장을 활성화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있어 직거래비중은 내년에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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