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진출 외자제약 14곳만 공장 보유
식약청, 공장 철수 여파 전체 절반도 안돼
입력 2006.04.11 15:17 수정 2006.04.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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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30여곳의 외자제약사 가운데 절반이 채 안 되는 업소만이 국내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상당수 외자사들이 완제품 수입 판매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외국인투자 제약사 제형보유 현황(3월 기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진출한 외자사 가운데 14곳만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28개의 제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업소는 △백톤디킨슨코리아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로슈 △한국얀센 △한독약품 △프레지니우스 카비코리아 △한국 갬브로솔루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쉐링 △한국엠에스디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씨비 △한국화이자 등이다.

이중 한독약품이 내용고형제, 주사제, 외용액제, 연고제, 페니실린제 등 총 5개의 제형을 보유하고 있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내용고형제, 주사제, 연고제, 기타제제 등 4개의 제형을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한국얀센이 3개의 제형을 갖고 있으며, 한국갬브로솔루션과 한국쉐링, 한국유씨비 등이 2개의 제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업소는 모두 내용고형제 1개의 제형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형별 분석에 따르면 내용고형제가 10개로 역시 가장 많았으며, 주사제 7개, 연고제 4개, 외용액제 3개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국내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외자제약사 가운데 한국로슈가 내년초 공장을 철수할 계획에 있는 가운데 한국화이자도 국내공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앞으로 외자사들의 국내공장 철수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한국노바티스와 한국릴리 등은 최근 국내공장을 철수한바 있다.

자료 받기: 외자사 국내공장 보유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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