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말 국내 상륙
한국엘러간 삼일제약과 손잡고 연말 ‘레스타시스’ 출시
입력 2005.11.02 18:10
수정 2005.11.04 08:32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국내 상륙한다.
한국엘러간은 3일 삼일제약을 통해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전문의약품)를 올 연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FDA 승인을 받아 2003년 미국에서 첫발매된 '레스타시스’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존의 인공누액과는 달리 정상 눈물의 생성을 촉진하는 원인치료제.
한국엘러간에 따르면 면역조절물질 ‘싸이클로스포린’을 이용, 안구의 조직 손상을 가져오는 티셀(T-Cell)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 생성을 정상화시켜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특히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을 사용해 각막, 결막으로의 약물 침투를 용이하게 하고, 전신흡수가 안되므로 전신적 약물사용에 제한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다.
임상시험에서 셔머테스트(눈물 배출량 측정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6개월간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환자 59%가 눈물의 양이 증가되고 안구 표면의 건조증이 감소했으며, 이중 15%의 환자에서는 10mm/5min 이상의 증가가 관찰됐다.
고블렛 셀(눈물의 성분 중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 검사에서도 191%가 증가하여 점액층의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관찰됐다.
한국엘러간 강태영 사장은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기능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기존의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원인 치료 없이 수시로 인공누액을 눈에 넣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 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수술을 받았다.”며 “ 레스타시스는 1일 2회 점안하여 매우 간편하고, 투여 후 1개월 이내에 빠른 증상의 완화를 보이며 최장 6개월 후에는 그 치료효과가 최고조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국앨러간에 따르면 현재 대만,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 발매되고 있으며, 첫 발매된 미국에서는 2004년 약 1억달러(약1,000억원)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40%이상을 차지했고, 2005년 상반기에는 1.53억달러(약 1,530억원)의 매출을 올려 5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말에 발매될 예정으로, 국내 인공누액시장 규모는 약 250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