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등 전국 14개 병원 파업
입력 2005.07.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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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고대의료원을 비롯 이대, 한양대의료원등 14개 대형병원이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병원노조)는 19일 오후 4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사측과 밤샘 협상을 벌여 일부 쟁점에 진전을 봤으나 완전 타결에는 이르지 못해 전국 12개 주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 노사는 밤샘협상을 통해 유일교섭단체 인정, 산별협약 자동연장, 보건연대기금 조성, 국가재난발생시 공동 의료지원, 사용자단체 구성 등에는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주 5일제 확대 시행,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 최저임금 보장, 임금인상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고대·이대·한양대의료원 등 서울지역 대형 병원과 전남대병원 등 지방대병원, 천안·진주·순천·강진의료원 등이다.

하지만 경희의료원, 백중앙의료원(서울, 상계, 부산), 동아대의료원, 정읍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9개 병원은 타결을 이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병원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4대 병원노조도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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