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마진 상향조정 개별통보
입력 2005.07.06 10:40
수정 2005.07.07 10:56
저마진 문제로 도매업계와 갈등을 겪고 온 녹십자가 마진 상향조정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6월말까지 도매업계에 마진과 관련한 입장을 통보해주기로 했으나, 협회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는 대신, 거래 도매상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진 인상폭은 알부민 및 생물학적제제를 제외하고, 고지혈증치료제 등 경구용제제에 대해서는 국내 타 제약사들과 같은 수준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그간의 마진 정책으로 볼 때 상당 폭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녹십자는 거래 도매업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올렸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앞으로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마진을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개별통보 방법이 아닌, 공식적인 입장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진 문제는 계속 진행중인 가운데 녹십자의 처방약 비중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거래 도매업소와 업계가 이들 품목만의 마진 상향조정을 이의없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