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7월 시알리스 마진 2% 하향-도매 분노
3%에 불과- 대체 움직임 확산, 전 제품 취급거부 목소리도
입력 2005.06.26 22:36 수정 2005.06.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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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로부터 아웃소싱을 받고 있는 쥴릭이 시알리스 마진을 내린다는 방침을 협력도매업소에 통보(구두)하며 도매업계가 분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쥴릭은 7월 1일부터 한국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도매 마진을 사실상 2% 하향한다는 영업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릴리는 쥴릭에 아웃소싱하며 마진을 7%에서 2% 줄인 상태(기본 5%에 차등마진 적용)라 이번에 2%를 줄이면 도매마진은 차등마진을 제외하고 3%에 불과한 셈이 된다.

마진 3%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제약사들이 도매업계에 주는 마진 중 가장 적은 마진이 된다.

한국릴리가 가뜩이나 도매업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쥴릭의 이 같은 방침이 세워지며 도매업계에서는 분노하고 있다. 한국릴리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모 지방에서는 아예 시알리스를 취급하지 않는 쪽으로 개별 도매업소들의 뜻이 모아지는 등 강경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도매업소에 시알리스를 주문할 경우 품절에 따른 공급불가 통보도 이어질 것으로도 예상된다.

업계 한 인사는 "말도 안되는 마진이다.. 시알리스에 대해 도매업소들이 대체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내릴테면 내리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경우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이미 두개 제품이 있는데다 조만간 효과면에서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는 국산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다른 인사는 " 시알리스에 목맬 상황도 아니고,시알리스를 안팔면 그만이다. 앞으로 시알리스 팬매는 급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인사는 " 쥴릭의 사장이 6월말일짜로 임기만료가 확정된 것으로 안다. 이 때문에 쥴릭도 상당히 복잡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이번 일도 연장선상에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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