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6월부터 지역별 협력도매 정책 시행
OTC 30여개 선정-기본 5% 마진에 기여도 따라 추가마진
입력 2005.05.24 11:29 수정 2005.05.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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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역별 협력도매업소를 선정, 일반약 전문약 기본 5% 마진에 기여도에 따라 추가마진을 제공하는 정책을 6월부터 진행한다.

더불어 협력 도매와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회사 영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23일 대웅제약은 24일부터 도매업소에 설문조사 및 정책관련 자문을 진행, 협력 도 매업소 선정 작업을 5월 중 마무리한 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신 영업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력도매업체에는 기본 5% 마진에 기여도와 협력 정도에 따라 추가마진이 제공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협력 도매업소는 일반종합도매 경우 전국적으로 30개 이하에서 선정되며 서울지역에서는 10여개가 포함된다.

병원 간납도매 경우 문전약국에다 특수성이 있다는 점에서 종합병원, 중소병원 업소는 일단 유지하는 대신 이외 업소는 줄여나갈 방침이다.

협력도매업소는 지역별로 선정하되 이들 도매상이 모두 커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섹터(예: 동서남북)를 지정한다.

그러나 협력도매업소 중 진행과정에서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물의를 빚는 업소가 생길 경우 추가 업소가 선정돼 투입되거나 교체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을 벗어나 월경, 타 지역에서 매출을 올리는 경우는 기여도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협력도매업소 선정은 24일부터 진행하는 도매업소 대상 설문조사와 대웅측이 기존 협력도매업소와 연결한 DCM을 통한 자료(내부자료 +설문 통한 지역커버 외부자료)를 매치,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체의 외부적인 ‘입김’을 배제하기 위해 영업부는 자료만 취합해 전달하고, 선정은 선정위원회에서 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에 따르면 선정기준은 ▷지역 커버 능력▷윈-윈 여부▷도매업소의 신뢰성 투명성 등을 우선적으로 적용, 선정된 쪽이나 유보된 쪽이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성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 몇몇 제약사 협력도매 선정 과정에서 나타났던 매출위주의 방식에서 일정부분 벗어날 전망이다.

대웅측은 “ 급변하는 약업환경에서 지역별로 협력 도매업체를 선정해 효율적인 유통관리 및 약국 만족도 향상을 꾀해 각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라며 “ 지역 협력도매업소는 지역점유 능력, 기여도를 의미하는 협력, 신용도 투명성 등에 일정정도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개국약국의 요구와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협력 도매업체는 대웅제약의 ‘지역 도매 선정 위원회’에서 사내 자료와 도매업체 작성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고 밝혔다.

대웅은 지역 협력도매업체와 윈-윈 관계가 구축되면 도매업체 및 도매업체 우수직원에게 인센티브, 시장 및 영업정보, 관련 교육, 여신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호 상무는 “대웅제약과 협력 도매업체가 상호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서의 중요한 생존전략”이라고 밝히고, “대웅제약은 특정 몇몇 업체에 한정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지 않을 것이며 객관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매업체와는 언제든지 상호 협력 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또 "도매상을 선정해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윈윈 및 투명성 신뢰성과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느냐다.대웅은 도매와 같이 하기로 정책을 정한 만큼 도매에 얼마든지 줄 수 있다"며 "20-30곳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도매상과 같이 성장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대웅이 생각하는 기준을 갖추면 협력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대웅측은 이 같은 방식으로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정책의 타당성 유무와 관계없이 마진부분과 미선정 업소와 관련, 도매업소들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점에서 도매업계 내 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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