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며 도약을 이뤘다.
약업신문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누적 매출은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07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
성장세의 핵심은 해외 시장이었다. 특히 유럽 매출이 2856억원으로 전년 47억원에서 무려 598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은 전년 4%에서 단숨에 57%포인트 확대됐다.
아메리카 지역도 769억원으로 628% 성장했다. 전년 106억원에서 664억원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16%를 구성했다. 아시아 역시 81억원으로 140%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965억원으로 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에서 21%로 62%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해외 직접판매, 공급계약 확대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영향이 국내 비중 감소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은 0.5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87% 감소, 비중이 미미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성공하며 매출 구조가 국내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대전환된 모습이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CDMO 매출은 3457억원으로 전년 65억원에서 3392억원 증가, 무려 5232%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하며, 전년 6% 대비 68%포인트 급등했다.
제품 매출은 861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354억원으로 38% 늘었다. 제품 매출 비중은 71%에서 18%로, 상품 매출 비중은 23%에서 8%로 내려갔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CDMO 계약 확대, 상업 생산 전환, 신규 프로젝트 수주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법인 편입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법인 SK bioscience Germany GmbH는 34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결 매출에 반영됐다. 다만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함께 편입된 IDT Biologika GmbH는 3328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독일 법인 두 곳 모두 생산시설 운영비, 초기 통합 비용 등이 반영되며 단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Technik-Energie-Wasser Servicegesellschaft mbH(TEW)는 396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 Inc.는 1억원의 소규모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5억원 줄였다.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 -877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47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상품 매출은 354억원으로 38%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7.6%로 전년 대비 15.6%포인트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907억원으로 50%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54.6%에서 19.4%로 낮아졌다.
해외 매출은 3,706억원으로 전년 190억원 대비 1,850% 증가해 전체 매출의 7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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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며 도약을 이뤘다.
약업신문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누적 매출은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07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
성장세의 핵심은 해외 시장이었다. 특히 유럽 매출이 2856억원으로 전년 47억원에서 무려 598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은 전년 4%에서 단숨에 57%포인트 확대됐다.
아메리카 지역도 769억원으로 628% 성장했다. 전년 106억원에서 664억원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16%를 구성했다. 아시아 역시 81억원으로 140%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965억원으로 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에서 21%로 62%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해외 직접판매, 공급계약 확대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영향이 국내 비중 감소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은 0.5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87% 감소, 비중이 미미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성공하며 매출 구조가 국내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대전환된 모습이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CDMO 매출은 3457억원으로 전년 65억원에서 3392억원 증가, 무려 5232%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하며, 전년 6% 대비 68%포인트 급등했다.
제품 매출은 861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354억원으로 38% 늘었다. 제품 매출 비중은 71%에서 18%로, 상품 매출 비중은 23%에서 8%로 내려갔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CDMO 계약 확대, 상업 생산 전환, 신규 프로젝트 수주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법인 편입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법인 SK bioscience Germany GmbH는 34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결 매출에 반영됐다. 다만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함께 편입된 IDT Biologika GmbH는 3328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독일 법인 두 곳 모두 생산시설 운영비, 초기 통합 비용 등이 반영되며 단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Technik-Energie-Wasser Servicegesellschaft mbH(TEW)는 396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 Inc.는 1억원의 소규모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5억원 줄였다.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 -877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47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상품 매출은 354억원으로 38%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7.6%로 전년 대비 15.6%포인트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907억원으로 50%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54.6%에서 19.4%로 낮아졌다.
해외 매출은 3,706억원으로 전년 190억원 대비 1,850% 증가해 전체 매출의 79.3%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