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이익 누리던 액토스 매출 하락 불가피
아반디아에 이어 티아졸리딘디온 주요물질로 이뤄진 액토스도 퇴출 위기
입력 2011.06.14 07:18 수정 2011.06.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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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액토스가 방광암 위험성 증가로 인해 식약청으로부터 사용 중단 결정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최근 프랑스의 시판허가위원회가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이 국립질병보험금고에 요청에 실시한 당뇨병 치료제 '피오글리타존'에 대한 연구 결과, 환자들의 방광암 위험성이 증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근거로 사용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식약청은 의사와 약사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유의사항을 검토해 처방 및 투약, 복약지도를 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또한, 빠른시일내에 국외 조치사항 및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처럼 식약청이 사용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아반디아의 퇴출로 반사이익을 얻던 액토스 역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반디아와 액토스는 인슐린 감작제인  티아졸리딘디온(TZD)의 주요물질인 로지글리타존과 피오글리타존이 주요 성분이다.

이 중 아반디아는 지난해 10월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사실상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퇴출됐다.

때문에 액토스는 아반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로 주목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같은 인슐린 감작제 계열인 피오글리타존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액토스까지 방광암 위험성 증가를 이유로 식약청이 사용중단을 결정, 반사이익을 누리던 액토스 역시 아반디아처럼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이번에 사용중단 결정을 받은 액토스는 다국적사 다케다가 개발한 제품으로 한국릴리가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4,500억원으로 이 중 액토스는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지난해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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