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 타미플루 일본서 생산 발표
2009년부터 어린이용 약1,000만명분 생산
입력 2006.07.21 11:46
수정 2006.07.21 18:02
쥬가이제약이 2009년부터 인플루엔자치료제 '타미플루'를 처음으로 일본 국내에서 제조할 것을 발표했다.
가루약을 물에 녹여서 아이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한 드라이시럽제를 연간 700만∼1,000만명분(어린이기준)을 제조할 계획으로 제조승인을 신청하여 3년 후부터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모회사인 로슈에서 수입하여 사용해왔지만,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책으로서 타미플루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후생성이 자국 내 제조를 요구해왔다.
다만, 사용기간이 길어 비축에 어려움이 없는 캅셀제에 대해 쥬가이는 '수입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제조를 연기했다.
일본은 타미플루의 약 70%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비국. 타미플루의 국내매출은 2005년 352억엔을 기록했으며, 올해 1∼6월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70% 수준으로, 인플루엔자의 유행규모에 따라 매출이 크게 좌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