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세타몰 복용으로 자궁경부암 뚜욱~
비 복용群에 비해 발생률 30%까지 감소
입력 2006.07.07 17:2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진통제 파라세타몰(paracetamol)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3분의 1 정도까지 낮출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大 의대의 스테파노스 보노바스 박사팀(약리학)은 '영국 임상약리학誌' 7월호에 발표한 '파라세타몰 복용과 자궁경부암 발생률의 상관성'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즉, 과거에 파라세타몰과 관련해 총 74만6,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 의학저널을 통해 발표되었던 8건의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파라세타몰 비 복용群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30%까지 낮게 나타났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파라세타몰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만성 신부전이나 간부전 등의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만큼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만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파라세타몰을 복용토록 권고하기엔 시기상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세타몰은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국가들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지칭할 때 사용되고 있는 다른 이름이다.

이와 관련, 자궁경부암은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이들의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말기로 전이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경구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보노바스 박사팀은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966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영국과 미국, 덴마크 등에서 수행된 관련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체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4,405명에게서 자궁경부암이 발생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또 피험자들의 파라세타몰 복용실태는 연구사례들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월 30정 이상을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노바스 박사는 "예방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가장 현명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파라세타몰이 다빈도로 사용되고 있는 OTC 약물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상당히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 파라세타몰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이로 인한 효과보다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노바스 박사는 또 "파라세타몰이 어떠한 기전을 통해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인지도 차후 연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파라세타몰 복용으로 자궁경부암 뚜욱~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파라세타몰 복용으로 자궁경부암 뚜욱~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