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불안제 복용자 10%가 10년 이상 복용
평균복용기간 4.2년, 안전복용기간 넘어서
입력 2006.04.28 16:27
수정 2006.04.28 17:53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일본에서 불안한 기분을 완화시켜주는 항불안제의 복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속복용기간이 10년이상이 되는 사람이 11%, 5∼9년동안 복용한 사람도 22%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항불안제 가운데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벤조디아제핀계를 1개월 이상 복용하면서 정신과 등의 진찰을 받고 있지 않은 429명에게 행해졌다.
그 결과, 안전한 복용기간의 기준이 되는 3개월 이내를 복용기간으로 대답한 사람은 14%에 불과했으며, 가장 많았던 것이 5∼9년 22%, 2∼3년 21% 등의 순으로, 평균복용기간은 4.2년에 해당했다.
또, 이 약을 장기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30%는 우울상태를 합병하고 있었지만, 항우울제는 복용하지 않고 있었다.
도호大 심리내과의 츠보이(坪井)교수는 '항불안제는 불면의 개선 등을 위해 처방되는 경우도 많지만, 우울등의 본래의 증상을 감추거나 의존성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만한 사용은 금물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에 비해 항불안제가 약 10배나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