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증 고혈압 치료요법도 “트리플”
‘암로디핀’+‘디오반’+이뇨제 복합제 “굿”
입력 2009.07.06 10:07 수정 2009.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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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증의 고혈압 치료에도 “트리플” 요법을...

‘노바스크’(암로디핀)와 ‘디오반’(발사르탄), 그리고 이뇨제의 일종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ydrochlorothiazide) 등으로 구성된 복합제가 중증 고혈압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의대와 캐나다 라발대학 부속병원, 노바티스社 공동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고혈압’誌 7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암로디핀, 발사르탄 및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 트리플 항고혈압 요법의 무작위 추출 임상시험’.

연구를 총괄한 앨라배마대학의 데이비드 A. 칼훈 박사는 “3가지 약물들의 복합제가 단일 요법제로는 미흡하고 다양한 약물들의 투여를 필요로 하는 중증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효과적이고 안전했을 뿐 아니라 내약성 또한 우수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5개국에서 총 2,271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들을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평균 수축기 혈압이 145mmHt 이상, 평균 확장기 혈압은 100mmHg 이상에 속하는 이들이었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노바스크’ 10mg과 ‘디오반’ 320mg 및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25mg △‘노바스크’ 10mg과 ‘디오반’ 320mg △'디오반‘ 320mg과 HCTZ 25mg 또는 △’노바스크‘ 10mg과 HCTZ 25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했다.

복용기간은 처음 최대 4주 동안은 단순맹검법으로 진행되었고, 이후로 8주 동안은 이중맹검법 방식이 뒤를 이었다. 또 연구가 착수된 후 처음 2~3주 동안은 복용량에 일부 조정이 수반됐다.

시험 중도에 배제되지 않고 종료될 때까지 계속 참여한 이들은 총 2,060명이었다.

그 결과 모든 측면에서 볼 때 3가지 약물들로 구성된 “트리플” 복합제를 복용했던 그룹이 두가지 약물들의 “더블” 복합제를 복용한 그룹에 비해 효과적이었음이 눈에 띄었다.

즉, 종료시점에서 목표치인 140/90mmHg 이하의 수준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성공한 피험자들의 비율이 “트리플” 복합제 요법群은 전체의 70.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더블” 복합제 요법群은 44.8~54.1%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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