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인기 폭발
사법시험 합격자-한의사-박사학위 소지자 등 대거 포함
입력 2005.10.28 13:36
수정 2005.10.31 09:16
부산대학교가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후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특별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돼 의학·치학전문대학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대학교가 28일 발표한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45명의 지원자 중 31명을 선발한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중 장모(36),최모(36)씨 등 사법시험 합격자 2명을 비롯해 한의사 2명, 박사학위 소지자 3명, 외국명문대학 졸업생 8명 등 특이한 경력의 합격생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에서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50점, 심층면접 30점,서류평가 20점 등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긴 응시자들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정유주(22·부경대 졸업예정자)씨와 한경제(42·서울대 공학박사)씨가 각각 최연소와 최고령 합격자가 돼 20년차 입학 동기생으로 한 강의실에서 공부하게 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16명,여자가 15명이었으며 졸업예정자가 6명,졸업생이 2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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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지원자 중 24명을 선발한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특별전형에서는 KAIST 출신의 이학박사 최모(32)씨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다시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이모씨(29)가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가 11명,여자가 13명으로 여자 합격생이 더 많았으며 졸업예정자 6명,졸업생 18명이었다.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40점,대학성적평점평균 10점,토익·토플 등 영어성적 20점,심층면접 30점으로 100점 만점에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가린 결과 합격생의 최저 점수가 86.89점에 달해 우수한 인재가 대거 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지원했음을 입증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응시생들의 화려한 면면으로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법의학 등 자신의 기존 전공과 의학을 접목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산대가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후 첫 입학생들로 2006년부터 4년간 기초과목,임상이론 및 실습 등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을 이수한 후 국가자격시험을 거쳐 의사 자격을 얻게 된다.
부산대는 28일 오후 합격자 발표(http://go.pusan.ac.kr)를 한 데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불합격자의 일반전형 전환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일반전형 합격자는 심층면접 성적과 MEET 및 DEET 성적,영어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해 12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