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약대 6년제'…약사 검은로비 산물
의협, 성명발표..6년제 즉각 철회 요구
입력 2005.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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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의약분업과 약대 6년제는 약사회의 검은 로비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며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안명옥의원의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에 대한 약사회의 반발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약사회는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험악한 욕설로 온갖 협박과 테러를 일삼으며 국회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등 국가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약사들이 정부와 한통속이 되어 추진하려고 했던 약대 6년제가 국민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약사들의 이익만을 위해 떳떳치 못한 약사들의 검은 로비에 의해 진행된 것임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YS 정권에서 국민의 갈등을 가장 크게 야기 시킨 사건은 한약분쟁이었고, DJ 정권에서도 국민부담, 국민 불편, 국민의 갈등을 심각하게 유발시킨 사건은 현행 의약분업"이라며 "이러한 국민갈등을 야기 시킨 배경에는 언제나 약사들의 욕심만을 앞세운 검은 로비만이 점철돼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약사들이 욕심을 버리고 원칙을 바로세우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서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수 없다"며 "약사회는 불법진료를 하려는 약대 6년제 추진 음모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료계는 최근 안 의원의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로 인해 약대 학제개편안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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