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대한 애착 피할 수 없는 운명
이범구
입력 2006.03.16 14:03 수정 2006.07.25 11:1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지난단 24일 성균관대학교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범구 약학대학 동문회장은 아침기도를 시작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을 약대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열혈남아다.

성균관약학대에서 학사ㆍ석사ㆍ박사를 모두 취득하고 83년부터 모교에서 강의를 하는 동문중 반이 제자인 그에게 있어 모교에 대한 애착과 사랑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일 것이다.

이 회장은 4년 전 2002년 동문회장직을 처음 맡은 후 과연 어떤 일을 주도해나가야 하는지를 한 달여 간 고민하다 장고 끝에 모교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총장, 재단 이사장, 총동창회 회장단 등과 회동하며 첨단시설과 우수한 인력확보 만이 대학과 나라가 살 길이라 역설하며 학교 관계자와 동문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냈다.

특히 동문회장을 맡은 해인 2002년 개최된 동문체육대회 때에 3000명의 동문 중 1500명 이상의 동문이 참여해 하나 되는 것을 보고 더욱 자신감 얻었다고. 결국 이날이 68억이라는 거액의 약학대학발전기금을 조성케 한 하나의 구심점이 된 셈이다.

물론 이날의 성공은 3000명의 모든 동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는 것도 모자라 전화부대까지 조직하며 재차 삼차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한 이 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범구 회장은 "약학의 목적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좋은 약을 투여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약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발전기금을 모으게 된 배경도 "과감한 시설투자와 인재육성으로 병의 조절이 아닌 근치를 이룰 수 있는 약을 개발해 약학의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100여명의 동문들에 의해 조성된 68억원이라는 거액의 발전기금은 모든 동문들의 격려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금활동은 아직 현재진행형이기에 100억원 이라는 목표를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지금도 매일 유산소운동, 근육운동, 요가로 건강을 지킨다는 이 회장은 성대가 약학발전을 위해먼저 불을 지폈으니 이제 다른 모든 약학 동문회도 약학발전을 위해 함께 뛸 러닝메이트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환갑이 훨씬 넘은 이범구 회장의 생물학적 나이는 노인임에 분명하지만 열정과 사고의 나이는 아직 꿈을 향해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푸르른 청년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모교에 대한 애착 피할 수 없는 운명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모교에 대한 애착 피할 수 없는 운명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