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사진으로 보는 약학회 & 말말말
학문적 열정과 활력 넘치는 학술대회 현장을 간다!
입력 2005.04.19 13:05 수정 2005.04.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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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학계를 비롯해 학생, 제약사 관계자, 병원 및 개국 약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대한약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근래 보기 힘든 생기와 활력, 그리고 참가자들의 학문적 열정이 느껴졌다. 특히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 컨벤션스타일을 지향하며 내용과 형식 면에서 찾아보는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한 이번 학술대회는 짧은 준비기간으로 다소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국제적 학회로서 성격 변화를 향한 첫 본격 행보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을 통해 약학회장의 열기와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맛보자.


많은 인파가 몰린 심포지움 발표장



발표에 집중하고 있는 청중들



신개념 항암제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김성훈 교수



성황을 이룬 병원약학분과 발표



식약청 세션 발표내용을 메모하는 제약 관계자



7세션 발표장 앞에 전시된 복약지도 라벨 샘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기기전시 업체 부스에 몰린 인파



기기 전시장 - 우리 제품 한번 보시죠



야외에서 진행된 친교 뱅큇



뱅큇에 초청된 러시아 밴드



개국약학분과학회원들의 흥겨운 노래공연




참가자들의 입으로 듣는 약학회, 말!말!말!

△ 영남대 김정애 교수
"전반적으로 운영 시스템 상의 많은 보완이 이루어진 것 같다. 제일 달라진 것 사전 등록하고 영수증을 비롯해 영수증, 식권 등 일괄 출력될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다. 이러한 것은 한번 시스템화 되면 다음 집행부까지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인 만큼 좋은 시도였다고 보인다. 또한 세미나에서도 유명 연자들의 최신 연구내용이 소개돼 좋았고, 다양한 분야의 여러 기기 전시 업체들이 참가해 좋았다. 특히 예전에는 부스 설치해도 관심 많지 않았는데, 경품제도 등 영향인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는 것 같았다. 단지 월요일이라는 점 때문에 스케쥴 관계상 참석치 못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 원광대 대학원 조우철씨
"예전 학회에 비해 매우 많은 기기업체들이 들어와 다양한 연구 관련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특히 SPL이라는 국내 중소업체가 각종 국산 장비를 많이 가지고 나왔는데 품질면에서도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기본적인 장비 수준에서 전시하고 있고 비교적 큰 규모의 회사와 A/S 업체들의 참여가 부족해 앞으로는 이런 부분의 보완이 더 이루어지면 좋겠다."

△ 7세션에 참가한 한 병원 약사
"약학회라는 큰 장 속에서 DUR을 비롯한 병원 뿐 아니라 개국, 제약 등 현직 약사들이 꼭 공부해 두어야 할 내용들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병원 약사들이 근무 시간 등의 제약으로 자기 분야의 강의만 듣는 국한된 참여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어 이런 부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나 콜로퀴엄 형태의 진행을 통해 자유롭게 듣고 싶은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기기전시에 참가한 국산기기업체 'SPL Life Science' 관계자
"국산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지만 전국을 다 찾아다닐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데, 학회 전시 참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샘플도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반겼다. 특히 많은 학회 참가자분들이 국산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어서 감사드린다."

△ 화학연구소 이종화 연구원
"BT신약개발 관련 식약청 규정상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한가이드라인 마련 등 식약청의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약학회에서 이같은 기회를 만들어 줘 몇 년 만에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 활기 넘쳐진 확회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다."

△ 축사에 나선 박호군 전 과기부장관(인천대 총장)
"금일 소속 학회의 행사도 뒷전으로 미루고 달려왔다. 약계의 여러 연구자분들을 뵈니 함께 1986년 신물질 개발 연구 기획 수립하고 90년대 초반 G7과제 기획 진행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21세기를 IT, BT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나는 궁극적으로 건강하게 인간다움을 지키면서 삶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인간의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과학, 특히 약학이 있다. 이러한 책임의식과 열정, 학문적 정진을 통해 여러분 중에서 세계적인 학자, 대학, 신약과 제약기업을 만들 수 있는 인력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 더불어 800년 전 돌궐 명장의 묘비에서 발견된 '항상 움직이는 자는 살아남을 것이요, 제자리에 머무는 자는 죽은자다'라는 말 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약학회와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변화의 중심에서 노력해 우리나라가 약학계 대국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현대는 모든 정보가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돼 전문가들의 독점력이 약화된 전문가 수난의 시대다. 약업계의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학습하고 그 결과를 내 보이지 않으면 사회적 지휘를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학제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약계 구성원들이 보다 발전하고 보다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학계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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