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현행처럼 '사용량 관리'로 개선해야
식약처 '일련번호별 관리' vs 약사회 '현행처럼 사용량 관리'
입력 2017.02.14 06:03 수정 2017.02.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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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조찬휘)가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는 '사용량 관리'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5월부터 마약, 11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 2018년 5월에는 동물용마약을 포함한 모든 마약류에 대해 취급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약국 현장에서는 식약처 추진안으로 마약류 및 향정의약품을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약국 업무를 복잡하게 하고, 리더기 구입 등 비용부담을 져야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개선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1차 시범사업은 6개 지역(서울강남,부산,인천,광주,경기고양,대전)에서 희망 약국에 한해 100곳에서 진행되었으며, 2차는 전국 총 300곳의 약국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1차 시범사업에 참여 했던 강남구약사회 소속 약국들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현행 약국에서의 향정의약품 관리는 마약류관리대장을 작성해 관리하는 방식이나,  식약처가 추진 중인 향정 관리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처방 조제 시 처방 기관, 환자정보, 조제된 향정(일련번호 포함) 정보 보고를 해야 한다. 

이에 약사회는 일련번호 보고를 제외(마약․주사제 향정신성의약품 제제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안을 제안했다. 

현행과 같은 사용량 관리 방식으로 일련번호 보고에 따른 행정 및 비용 부담이 없으므로 새로운 시스템 적용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에 입고된 마약류의약품은 현재와 동일하게 품명 및 수량을 확인 후 입고 보고하고,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처방․조제 입력시 마약류의약품 관리 내역이 자동 생성되므로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내역을 보고(자동보고)토록 하는 것이다. 

마약류의약품은 입고 또는 처방에 따라, PM2000 '구매재고' →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또는 '마약관리' 메뉴에 자동으로 데이터가 생성돼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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