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 업계, 달마대사가 밉다
유사홈쇼핑 대부분 점유
입력 2005.10.31 14:04
수정 2005.10.31 17:49
“달마대사가 뜨니 기능식품 매출이 뚝 떨어졌다!”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때 아닌 ‘달마대사’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들어 유사홈쇼핑의 초대형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달마도 때문에 기능식품관련 방송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 게다가 황금시간으로 분류되는 시간대는 대부분 달마도가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설사 방송이 된다하더라도 매출이 예전만 못하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글루코사민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난 최근 움직임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열풍의 진원지라고 해도 좋을 만큼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많은 공헌을 한 유사홈쇼핑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사례를 통해 유사홈쇼핑 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간 경쟁보다 타 제품들과의 경쟁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송시간과 횟수가 무한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품목이 잘 나갈 경우 다른 품목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달마도가 하루 4,000여장은 우습게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런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