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기약 시장 변화 올까
입력 2005.10.28 18:31
수정 2005.11.01 07:16
올 감기약 시장 구도에 일정 부분 변화가 올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페노스탑’ 이후 감기약에 대한 총판에 나섰기 때문.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데이터를 근거로 협력도매업소들에게 감기약에 대한 총판을 요청, 일부 도매업소는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대웅제약도 이익을 얻고, 협력도매도 매출을 늘리며 기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에서 특정품목에 대한 총판개념을 도입한다고 밝히며 협력도매업소들에게 총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거론된 품목은 페노스탑 살충제 콜티 미스틱 클로헥신 덴티가드치약 어린이영양제 칼슘제 등으로, 첫 번째로 제시된 페노스탑 경우 협력도매업소로 선정되지 않은 S, D업소 등 2개 도매상(각각 2만여 장)이 총판을 맡았다.
이번에 감기약 제품은 본격적인 감기약 시즌이 오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
감기약 시장에서는 수년전부터 아성을 굳게 지키는 제품들이 있지만, 대웅제약이 협력도매업소들에게 총판 기여도를 높게 책정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협력도매들이 자의든 타의든 밀리지 않거나 기여도를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중점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럴 경우 감기약 시장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계약서 작성은 불합리하다고 보지만 짜여진 역학구도로 볼 때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