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매 개별약국에 회전일 단축 직접 호소
경영한계, 현금 총잔고 35%이상, 어음1개월 총잔고 50%이상 요청
입력 2005.09.30 12:56
수정 2005.10.03 22:03
부산지역 도매업소들이 회전기일이 늦은 약국에 회전기일 단축 협조(현금결제시 총 잔고의 35% 이상, 1개월어음 결제시 총잔고 50%이상, 2개월어음 결제시 총잔고 100%)를 직접 호소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약국의 회전일이 타 지역보다 늦어 정상경영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부산시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했으나,별 진전이 없었고 특성상 개별약사들의 도움이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긴회전기일에 따라 야기되는 경영상 어려움과 협조의 당위성을 밝힌 호소문을 개별 도매업소들이 회전기일이 늦은 거래약국에 직접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하게 된 것.
제약사의 대 도매마진 축소와 회전기일 단축 및 엄격한 여신통제는 도매업계가 극복해 약국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약국수금 역 회전기일 개선이 없이는 도매업계가 스스로 공멸하게 되는 사태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우려다.
이 지역 도매업소들에 따르면 현재 업체들은 제약사 지불대비 약국수금의 역회전기일이 50일 이상 발생돼 국내외 제약사의 대 도매마진 축소와 회전기일 단축 및 엄격한 여신통제로 인한 이중고로, 이제는 더 이상 정상경영을 하기가 한계에 도달했다.
약국도 경영을 하다보면 어려움이 많겠지만 배려와 자그마한 협조가 도매업계에 큰 힘이 되고, 정상경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
이 지역 도매업계 한 인사는 “회전이 괜찮은 곳도 아닌 곳도 있다.”며 “회전기일 지연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대부분 느끼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직접 약사들에게 전하게 됐다. 그동안 도움을 주고 받아온 관계이니만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도매업계는 불용재고약반품사업을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부산시약사회 정책에 적극 호응 반품 총금액의 20%정도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반품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