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기능화장품 약국 병의원 공략
화장품회사들과 상호 윈윈전략...약국시장확대도
입력 2005.09.13 12:45
수정 2005.09.14 07:36
제약회사들이 기능강화 화장품이나 차별화된 화장품으로 약국 병의원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동아제약, 보령제약, 동성제약 등에서 계열사나 사업부를 두어 화장품전문점이나 약국을 통해 화장품을 유통시켰으나 최근에는 화장품의 기능적 차별화를 강화해 약국과 피부과병원 등에 화장품을 출시하는 제약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약국이나 피부과 등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은 아토피화장품과 여드름화장품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모발 관련 제품들이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이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와 협력으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세안제 ‘클리어 워시’를 출시하고 약국시장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미국 FDA 공인을 받은 트리클로산 성분을 함유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과다한 피지와 노폐물이 분비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피부트러블을 정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진약품은 코인자임Q10이 함유된 마스크팩 ‘코엔자임Q10 에센스마스크’를 출시했으며, 근화제약은 한방화장품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수화란’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우약품은 유럽시장에서 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탈모방지, 발모 촉진 등 약국판매 기능성 헤어케어 화장품 크리시나의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이탈리아 ‘LABO EUROPA’체결했다.
유한양행 ‘아벤느’, 녹십자 ‘탈스’, 일성신약 ‘시세이도’, 대웅제약 ‘에스떼메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의 최현규상무는 “기능의 차별화와 유통의 특징을 살린 화장품이 약국과 피부과 등을 통해 자리를 굳혀 가고 있는 상황이며, 제약회사들도 화장품 개발회사와 협력하여 화장품시장에 진출하는 위험요소들을 줄이고 있는 등 상호 윈-윈전략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