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라이프사이언스 필터공급 계약체결
입력 2005.08.04 07:44 수정 2005.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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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표 허일섭)가 미국 폴사와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는 혈액백에 부착, 수혈시 혈액 속에 잔존하여 수혈 부작용을 일으키는 백혈구 및 바이러스 등을 걸러내는 특수여과기로, 녹십자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가 생산하는 혈액백에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폴사의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를 부착해 국내외에 공급하게 된다.

폴사가 녹십자에 공급하게 될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는 각각 적혈구, 혈소판, 전혈로부터 백혈구를 여과, 제거하는 ‘저장 前 백혈구 제거 필터((Pre-storage Leuko reduced filter) 3종. 녹십자는 이 중 적혈구로부터 백혈구를 여과, 제거하는 ‘저장 前 백혈구 제거 필터’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게 되며, 향후 단계적으로 나머지 2종의 필터도 도입하게 된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22개국에서 수혈 부작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내년부터는 모든 혈액에 대해서 이를 적용하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약 3% 정도만 ‘저장 前 백혈구 제거 필터’가 부착된 혈액백이 공급되고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향후 그 수요가 크게 확대되어 조만간 필터 부착 혈액백이 기존 혈액백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폴사의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미국 폴社는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음성공장에 첨단시설을 갖춘 국제수준의 혈액백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최고의 마케팅력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녹십자와 필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폴사는 전세계 라이프 사이언스 필터 시장의 70 %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전문회사로, 이 회사의 ‘저장 전 백혈구 제거 필터’는 수혈 부작용의 대부분을 유발하는 백혈구 및 바이러스 등의 높은 제거율(1 unit 당 잔존 백혈구 수 1 X 106 이하)과 96% 이상의 높은 적혈구 회수율을 가지고 있어 경쟁 제품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등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녹십자는 2005년부터 음성공장에서 생산하는 혈액백에 폴社의 백혈구 제거용 각종 필터를 부착해 국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수혈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상당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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