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약사회 연미영 사무국장
입력 2005.07.04 09:34 수정 2006.09.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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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이란 자린 욕먹을 수밖에 없어요. 회원 한분 한분의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회원간의 형평성과 공정성도 생각해야하니 어느 한 분에게만 마음을 쓸 수 가 없네요! 원칙이 무너지면 일을 진행하기 힘들어지고 그렇게 되면 결국은 전 회원들이 피해를 보게 되잖아요?"

올해로 10년째 영등포구약사회에서 근무한다는 연미영 국장은 "약사회사무국 직원은 약사회와 회원을 잇는 중간자적 역할로 항상 회장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의 박영근 회장이 사무국장의 역할 범주를 넓혀 주었다고 말하는 연국장은 의약분업과 함께 약사회의 기능도 다소 변화해 회원과 회원약국들의 개별적인 일들이 주였던 것이 분업 후에는 세무소득 관계, 재고 문제 등 행정적이고 사무적인 일들이 약사회의 주 업무가 됐다고 한다.

사무적인 관계를 떠나 회원들과 신뢰와 애정이 쌓일 때 보람을 느낀다는 연국장은 내가 아니면 안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기 때문에 서로가 편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고 한다.

재작년부터 분회 여직원 6명과 함께 한달에 한번씩 간식과 장난감등을 갖고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연국장은 약사회에 근무하면서 남에게 무언가를 베푼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보람이고 행복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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