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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靑旗) 올리고 백기(白旗) 내리고?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가 고급화장품(Prestige Beauty) 사업부문과 매스마켓 향수(Mass Fragrance) 사업부문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고 30일 공표했다.
자사의 유산(遺産)과 핵심적인 강점을 내포한 사업분야로 리포커싱을 단행해 지속가능한 이익성장과 가치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코티’는 이와 함께 자사의 컨슈머 뷰티(Consumer Beauty)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잠재력을 100% 이끌어 내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적 검토를 개시한다고 공개했다.
‘코티’는 고급향수와 매스마켓 향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의 한곳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코티’가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현재 ‘코티’의 연간 매출액 가운데 69%를 점유하고 있는 고급향수와 매스마켓 향수의 통합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새로운 구조에서 ‘코티’는 연구‧개발에서부터 소비자 정보‧통찰(consumer insights), 제조 및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사세(社勢)를 십분 활용해 자사의 매출‧이익 엔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티’의 쑤우 Y. 나비 회장은 “우리가 단행할 기업전환의 차기 수순은 명료성과 사세집중(focus)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수 사업부문과 개별 향수 브랜드들의 통합성을 좀 더 긴밀하게 끌어올려 매출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나비 회장은 자사의 향수 사업부문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하면서 자사가 창출하고 있는 매출과 이익의 상당부분을 견인해 왔다고 상기시켰다.
덕분에 5달러대에서부터 500달러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격대에 걸쳐 앞서 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거듭 입증해 왔다는 설명이다.
‘코티’의 고급화장품 사업부문은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신제품 발매와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통해 ‘코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급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기 때문.
나비 회장은 “새로운 조직구조가 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하고,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코티’ 이사회의 일원이자 최고 전환책임자(CTO)를 역임했던 고든 폰 브레튼 이사에게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 대표라는 중책을 맡겼다고 나비 회장은 인사발령 내역을 전했다.
그가 매스마켓용 화장품, 스킨케어 및 퍼스널케어 전반에 걸쳐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전략적 검토내역에 따르면 ‘코티’는 12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매스마켓 색조화장품 부문에 일차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커버걸’(CoverGirl)과 ‘림멜’(Rimmel), ‘샐리 핸슨’(Sally Hansen) 및 ‘맥스 팩터’(Max Factor) 등의 브랜드들과 연간 4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별도의 브라질 사업부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서 ‘코티’ 측은 제휴관계의 구축에서부터 매각처분, 분사 및 기타 잠재적이고 전략적인 행동대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각적인 검토의 목표는 장기적인 가치창출의 극대화, 그리고 경영실적의 향상이라고 덧붙였다.
고든 폰 브레튼 대표는 “우리가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에 대해 단호한 조치들이 이행하고 있다”면서 “나비 회장과 함께 가치창출을 위해 차기 수순을 주도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브레튼 대표는 뒤이어 “우리의 어젠다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제품의 우수성 평가,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잠재력을 100%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장, 이익확대 및 현금창출 등을 성취하는 것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코티’ 측은 이날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의 스테파노 커티 최고 브랜드 책임자와 알렉시스 바가네이 최고 영업책임자가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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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기업 ‘코티’가 고급화장품(Prestige Beauty) 사업부문과 매스마켓 향수(Mass Fragrance) 사업부문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고 30일 공표했다.
자사의 유산(遺産)과 핵심적인 강점을 내포한 사업분야로 리포커싱을 단행해 지속가능한 이익성장과 가치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코티’는 이와 함께 자사의 컨슈머 뷰티(Consumer Beauty)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잠재력을 100% 이끌어 내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적 검토를 개시한다고 공개했다.
‘코티’는 고급향수와 매스마켓 향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의 한곳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코티’가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현재 ‘코티’의 연간 매출액 가운데 69%를 점유하고 있는 고급향수와 매스마켓 향수의 통합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새로운 구조에서 ‘코티’는 연구‧개발에서부터 소비자 정보‧통찰(consumer insights), 제조 및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사세(社勢)를 십분 활용해 자사의 매출‧이익 엔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티’의 쑤우 Y. 나비 회장은 “우리가 단행할 기업전환의 차기 수순은 명료성과 사세집중(focus)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수 사업부문과 개별 향수 브랜드들의 통합성을 좀 더 긴밀하게 끌어올려 매출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나비 회장은 자사의 향수 사업부문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하면서 자사가 창출하고 있는 매출과 이익의 상당부분을 견인해 왔다고 상기시켰다.
덕분에 5달러대에서부터 500달러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격대에 걸쳐 앞서 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거듭 입증해 왔다는 설명이다.
‘코티’의 고급화장품 사업부문은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신제품 발매와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통해 ‘코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급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기 때문.
나비 회장은 “새로운 조직구조가 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하고,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코티’ 이사회의 일원이자 최고 전환책임자(CTO)를 역임했던 고든 폰 브레튼 이사에게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 대표라는 중책을 맡겼다고 나비 회장은 인사발령 내역을 전했다.
그가 매스마켓용 화장품, 스킨케어 및 퍼스널케어 전반에 걸쳐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전략적 검토내역에 따르면 ‘코티’는 12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매스마켓 색조화장품 부문에 일차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커버걸’(CoverGirl)과 ‘림멜’(Rimmel), ‘샐리 핸슨’(Sally Hansen) 및 ‘맥스 팩터’(Max Factor) 등의 브랜드들과 연간 4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별도의 브라질 사업부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서 ‘코티’ 측은 제휴관계의 구축에서부터 매각처분, 분사 및 기타 잠재적이고 전략적인 행동대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각적인 검토의 목표는 장기적인 가치창출의 극대화, 그리고 경영실적의 향상이라고 덧붙였다.
고든 폰 브레튼 대표는 “우리가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에 대해 단호한 조치들이 이행하고 있다”면서 “나비 회장과 함께 가치창출을 위해 차기 수순을 주도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브레튼 대표는 뒤이어 “우리의 어젠다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제품의 우수성 평가,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잠재력을 100%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장, 이익확대 및 현금창출 등을 성취하는 것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코티’ 측은 이날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컨슈머 뷰티 사업부문의 스테파노 커티 최고 브랜드 책임자와 알렉시스 바가네이 최고 영업책임자가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