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IPO로 연구개발 집중…지속적인 신약 기술이전 구조 구축"
공모가 밴드 9000원~1만1000원, 예상 시가총액 5774억~7057억원
입력 2025.11.18 14:53 수정 2025.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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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가 상장(IPO)을 계기로 자체 임상 역량 확대와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허남구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장기 로열티 기반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된 기업으로, 남도현 교수(의장·CTO)가 구축한 통합 ADC 플랫폼 ‘P-ADC’를 기반으로 타깃 발굴부터 항체·페이로드 개발까지 전주기 역량을 갖췄다. 

회사는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투자 유치 이후, 미국 바이오헤이븐(AMB302),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최대 1조4000억 규모)과 연이어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비상장 단계에서만 누적 3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SK플라즈마와 ‘AMB303’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자체 페이로드 ‘AMB401·402’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 툴박스 프로그램’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회사는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5년 상반기까지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말 기준 전체 자산 920억원 중 850억원 이상이 유동자산이며, 부채는 30억원 수준에 그쳐 재무건전성도 확인됐다. 허 대표는 “기체결된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예상 수익을 고려할 때 재무 안정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총 643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밴드는 9000~1만1000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774~705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상장은 12월 중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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