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매출 1조원 돌파…의약품은 2,000억에 불과
식품·MRO 매출이 전체의 80% 점유, 영업이익·순이익 큰폭으로 감소
입력 2017.02.28 06:10 수정 2017.02.28 06:5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광동제약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총매출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도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회사의 정체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광동제약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6년에 매출 1조 564억 2,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43억 8,894만원으로 2015년의 508억 6,646만원 대비 12.7% 감소했고 순이익은 278억 9,950만원으로 전년도의 360억 8,316만원보다 22.7% 줄어들었다. 매출은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매우 악화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015년 영업이이률은 5.35였지만 지난해는 4.25로 낮아졌다. 영업이익률 4.2%는 제약업계 최저 수준이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매출 1조원 고지 가입이라는 영광의 기록을 남겼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본업인 의약품대신 식품과 MRO(구매대행)의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의약품부문의 매출은 2,008억원으로 총매출의 19.0%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식품은 4,352억원으로 총매출의 41.2%, MRO(구매대행)는 4,249억원으로 총매출의 40.2%를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제약회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1/5도 안되고.식품과 MRO부문 매출이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광동제약으로서는 위안이 되고 있는 것이 지난 2015년에는 총매출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7.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9.0%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광동제약은 의약품 부문의 경우 2015년 6월 글라소스미스클라인(GSK) 코리아와 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소아과, 산부인과, 분만센터를 중심으로 백신영업을 개시해 매출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에 출시된 식욕억제제 콘트라브서방정도 의약품부문의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의 매출이 증가하면 할수록 '식품회사 또는 제약회사'냐는 정체성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광동제약, 매출 1조원 돌파…의약품은 2,000억에 불과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광동제약, 매출 1조원 돌파…의약품은 2,000억에 불과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