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전략적 제휴 필요하다
입력 2008.06.25 09:42 수정 2008.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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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가면 공존 공생 못 한다’ 최근 들어 제약과 도매의 전략적 제휴 목소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마진으로 대변되는 양측의 갈등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개별 제약과 도매업계 간의 대립을 떠나, 큰 틀 속에서 양측이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현재 제약사와 도매업계는 상생의 길이 아닌, 제 갈 길만 찾는 모습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쪽이 한 쪽을 적으로 삼으면 급변하는 약업환경 속에서 공존공생이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서로를 동지가 아닌, 적으로 삼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

양측이 서로에게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무엇이 어려운지에 대한 접근과 교감이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대립과 갈등만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펠로십을 바탕으로 친구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거론하고 있다.

양측이 정기적으로 원로회의를 개최한다거나, ‘공동발전 워크숍’ 등을 통해 매년 1회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도매업계에서도 수 많은 친목모임을 단순히 모임 자체로만 끝내지 말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제약사와 도매업계의 원로모임이 없었다. 제약사들도 원로들이 제스처를 취하면 아래는 따라오게 돼 있다. 도매도 많은 친목모임이 있는데 여기에는 제약사들도 참가한다. 이런 자리에서 양측의 어려운 점을 논의하고 의견을 구하면 공생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역지사지 할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만 살겠다’는 자세로 나가면, 양측 모두에 득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MR과 도협이 추진 중인 MS의 접목 필요성도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도매의 생명은 영업력이고 핵심이 MS다. 제약사는 이미 MR을 하고 있는데  MR MS 육성 프로그램을 양 단체가 공동으로 하면 큰 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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