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아닌 자살 부르는 화이자 '챔픽스정'
식약청, 복용 시...중대한 정신신경계 유해사례 발생 경고 강화
입력 2008.02.11 20:00 수정 2008.02.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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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금연보조제 '챔픽스정' (성분명: 주석산바레니클린) 복용 시 행동변화, 우울증, 자살관념, 자살행동 등 중대한 정신신경계 유해사례 발생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챔픽스정' 의 제품설명서 '사용상의 주의사항'  중 '경고'항에 반영된다.

아울러 식약청은 의ㆍ약사 및 소비자에 안전성서한을 보내 동 품목을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의 정신신경계 질환 병력을 확인하고 환자의 기분이나 행동변화에 대해 모니터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 FDA에서 자국에서 보고된 시판 후 유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수의 정신신경계 유해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동 품목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고 의약전문인 및 소비자 등에 대한 사용주의를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챔픽스를 복용 후 자살한 사례가 1건 (2007.12.20) 보고 됐다" 며 "사망자는 당뇨병, 고혈압, 결핵 등 합병증을 가진 61세 남성환자로 약 1개월 동안 복용 후 자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청은 지난 2008년 1월10일 자로 챔픽스 제품설명서('사용상의 주의사항' 중 '이상반응' 항)에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금연을 시도한 환자들에서 우울증, 초조, 행동변화, 자살관념, 자살이 보고된 바 있다.' 는 내용을  반영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는 현재 한국화이자 '챔픽스정0.5mg', '챔픽스정1mg' 등 2개품목이 수입ㆍ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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