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정산 ‘100%냐,삭감이냐’-미묘한 신경전
입력 2006.02.16 18:03 수정 2006.07.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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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반품정산 문제로 미묘한 신경전이 일고 있다.

정산을 100% 해 달라는 약국가와 무리가 있다는 도매업계의 시각이 교차되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남 경북에서는 반품정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 C사(64개제약사 평균 20% 삭감), 경남 B사(39개제약사 평균 5-25% 삭감) 등 몇몇 도매업소들은 평균 20% 삭감한 금액에 반품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반품정산에 돌입하지 않은 부산에서는 신경전이 나타나고 있다.

보험수가 100%에 사입했으니 100% 정산해야 한다는 약사회의 주장과 반품에 경비가 상당히 들었기 때문에 일부 삭감해 정산해야 한다는 도매업소들의 목소리가 부딪치고 있는 것.

경남 경북의 20% 삭감 정산도 도매업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도매업계가 애초 20% 삭감을 요청했으나 약사회에서 100%를 고수한 이 지역에서는 현재 일부 OTC품목으로 20% 정도를 맞춰주는 방식으로, 개별도매업소 차원에서 정산을 진행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0%정산이냐 20% 삭감 정산이냐에 따라 10억원(반품금액 50여억원)이라는 큰 돈의 방향이 엇갈린다는 점에서 미묘한 갈등은 남아 있는 형국이다.

전국적으로 반품금액은 500여억원으로, 20% 삭감 정산이 100여억원에 달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서로 협조해 온 관계이고 반품으로 모두 피해를 보고 있으니만큼 한쪽만 피해를 보는 방향으로 흐르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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