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불황의 터널' 끝이 안보인다
식약청 올해 신규허가, 일반약 비중 5%대 불과
입력 2005.12.26 17:56 수정 2005.1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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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동안 일반의약품 신규 허가 비중은 5%대에 머무르는 등 크게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약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의약분업 이전에 일반약 비중이 60%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볼 때, 의약품 시장이 급격하게 전문약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의약품 저출산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2005년도 신규 의약품 허가(신고)현황(12월 제외)'에 따르면 새로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원료의약품(국내 제조·수입 포함)은 모두 1158품목이었으며 이중 전문의약품 허가가 총 1044품목으로 집계돼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반의약품은 총 53품목이 허가를 받아 전체 대비 5%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은 총 61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신규허가 분석결과 일반의약품 허가건수는 최근 몇 년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전기미가 보이지 않아 제약사들의 일반약 홀대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일반약 허가의 지속적인 감소세는 전반적인 일반약 시장 위축으로 제약업소에서 일반약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데다가, 제약업소에서 일반약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쪽의 제품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허가는 새해 사업의 출발기인 1분기에 비교적 허가 비중이 높았으며, 2분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현격하게 전문의약품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의약품중에서는 항전간제 가바펜틴처럼 신약재심사가 종료된데다 특허마저 풀린 대형품목에 제약회사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특히 연간 매출액 200~300억 원대의 중소 제약들의 참여가 높았다.


중소제약들이 참여가 높은 데는 지속적인 대중광고와 이를 통한 소비자 유인이라는 `풀 마케팅의 일반의약품'보다 타깃이 명료해 비용 대비 수익성 계산이 어느 정도 손에 잡히는 전문의약품의 마케팅이 손쉽다는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의약품인 경우 박카스-디카페처럼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과 보령제약처럼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기반이 강한 회사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었다. 또 다른 경우는 유명 일반의약품 브랜드를 가진 중소제약 소수가 참여하는 양상이거나 생약 과립제가 주종을 이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처방과 조제라는 구도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특정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면 당연히 타깃 분명한 전문의약품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5년


전문약허가


일반약 허가


원료약 허가


1분기


261


20


15


2분기


349


9


13


3분기


209


13


9


4분기


225


11


24


총계


1044


53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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