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성공 개국 컨설턴트 '변신'
고객만족혁신단 본격화…약국 입지 분석 등
입력 2005.04.27 14:39
수정 2005.04.27 15:35
심평원이 성공적인 개국을 위한 컨설턴트를 자임하고 나섰다.
약국의 개설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 약국 경영의 합리화를 도모하겠다는 것.
심평원은 요양기관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한 '요양기관 종합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르면 5월 중 가동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의·약사들이 이용 가능토록 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군구 지역별 요양기관 분포와 인구분포는 물론 과목별 의료이용실태를 비롯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분포정보를 세부적으로 소개한다.
즉 약국을 개설코자 하는 지역의 '사업 전망(?)'을 철저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주는 것이다.
또한 약국 개설 후에도 건강보험의 이해에 필요한 각종 정보의 이용이나 상담 가능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공적인 약국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고객만족혁신단 민인순단장은 "요양기관 측면에서는 요양기관 과잉집중지역 개설에 따른 경영부실을 방지할 수 있고, 특히 별도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보험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상담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한 관계자는 "실제 약국의 경우 터무니없는 사업가능성을 내세우며 개설과 이전을 부추기는 불법 부동산 브로커들의 농간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물론 이 프로그램이 직접적인 컨설팅이 아닌데다 향후 운영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약국 개설 및 건강보험 정보 취득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 출범한 '고객만족혁신단(단장 민인순)'이 담당한다.
심평원 고객만족혁신단은 지난 3월 발표된 '2004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심평원이 75개 조사대상 기관 중 하위 20%그룹에 속한 데 따른 자구책으로 마련됐으며 요양기관은 물론 대국민서비스향상을 위한 업무 개선을 추진한다.